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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엘 3:14-21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11-07 08:35
조회
854
2022년 11월 7일(월, 1480)
요엘 3:14-21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피난처와 요새가 되신다. 여호와께서 거룩한 산 시온에 있어 예루살렘은 거룩해질 것이고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할 것이다. 그날에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애굽과 에돔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유다와 예루살렘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기 때문이다.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여호와의 날은 판결의 날로서, 많은 사람이 그날에 판결 골짜기에서 심판받을 것이다. 판결 골짜기는 여호사밧 왕 때 유다를 침공한 열국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멸망 당한 여호사밧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이다.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얼마나 대단한 심판인지 해와 달, 그리고 별까지도 그 빛을 거두게 된다. 심판을 행하시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피난처와 산성이 되어 주신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산 시온,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방인이 다시는 통행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는 하나님의 백성만 존재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풍성한 곳에 거하는 반면 애굽과 에돔은 황무지와 황무한 들이 될 것이다.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강포를 행하고 무죄한 피를 그 땅에 흘렸기 때문이다. 이들과는 다르게 유다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처럼 자기 백성의 처소인 시온에 거하시면서 자기 백성의 피 값을 갚아 주시기에 성경은 여호와의 날을 보수(報讎)의 날로도 부르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믿음으로 아는 것이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보므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자가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마지막 그날이 오면 우리는 하나님을 체험으로 아는 때가 온다. 그때 우리의 믿음이 완성될 것이다. 구약의 여호와의 날은 신약의 그리스도의 재림과 같은 것이다. 악한 자에게는 심판이, 믿음으로 거듭난 자들에게는 상급이 주어지는 날이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믿음을 굳건히 하자. 그날에 주님을 직접 만나겠지만,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는 신실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굳건해지기를 원합니다. 나의 의지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저를 이끌기에 가능함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경험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내 발의 등이요 빛이신 주님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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