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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아모스 5:1-13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11-13 09:31
조회
1186
2022년 11월 13일(주일, 1486)
아모스 5:1-13절

벧엘을 찾지 말고 길갈로 가지 말고 여호와를 찾으라 그러면 살 것이다. 사람들이 정의를 뒤틀어 버리고 의를 내팽개쳐서 재판하는 곳에서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짓밟고 강제로 세금을 거둬들이며 의인을 억누르고 뇌물을 받는 사람들을 보고도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아모스 선지자는 슬픈 노래를 부른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이스라엘은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완전한 멸망에 이른다.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천 명이 행진했던 성읍은 백 명만 남게 되고 백 명이 행진했던 성읍은 열 명만 남게 되는 비극을 맞이한다. 우리는 여기서 불신앙의 마지막이 멸망이라는 교훈을 얻는다. 이스라엘은 심판의 선언 앞에서 나름대로 살길을 찾으려 했다. 벧엘이나 길갈 또는 브엘세바로 나아가 살길을 찾았다. 벧엘과 길갈 그리고 브엘세바는 이스라엘의 종교 중심지로, 모든 백성이 이곳에 세워진 제단에 나아가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그들의 종교의식은 형식이요 자기 위안일 뿐이었다. 중심이 빠진 종교의식은 의미 없는 행동일 뿐이다. 슬픈 노래를 부르던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에게 한 가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살길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있는 길이다. 누구든지 여호와를 찾으면 살 수 있다. 여호와가 아닌 다른 것들로는 임박한 멸망을 막을 수 없다.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는 멈춘 적이 없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귀를 막고 악을 행해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기 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를 싫어했다.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방법으로 살길을 찾으려 했다. 열심히 제사 드림으로써 어떤 주술적이고 신비한 힘을 찾았다. 그러나 형식적인 종교의식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마음이 담기지 않는 종교의식은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한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마음을 다해 주님을 경배하자. 자기 위안만 얻으려 하는 예배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예배의 자리로 나가자.

이 시대가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오늘도 하나님께 나아가려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저를 만나 주시고, 우리 공동체를 주의 은혜와 자비로 품어주옵소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 모두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전체 1

  • 2022-11-13 10:21

    마음이 담기지 않는 종교의식은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한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마음을 다해 주님을 경배하자.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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