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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아모스 7:10-17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11-17 07:54
조회
1119
2022년 11월 17일(목, 1490)
아모스 7:10-17절

제사장 아마샤는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다고 고발한다. 그리고 그는 아모스에게 이스라엘에서 예언하지 말고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예언하라고 조롱한다. 아모스는 목자였던 자신에게 여호와께서 예언하라고 하셨다고 대답하며, 아마샤의 집안에 무서운 재앙을 선포하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갈 것이라고 말한다.

10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아모스의 사역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대적인 앗수르 사람이 아니었다. 바로 제사장 아마샤였다. 아마샤는 아모스가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할 때 심기가 불편했다. 심판의 대상에 자신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샤는 아모스를 제거하려 했다. 그리고 여로보암 왕에게 거짓으로 아모스를 고발했다. 아마샤의 모습은 예수님을 고발하고 빌라도 총독에게 사형을 촉구했던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아모스는 제사장 아마샤로부터 더 이상 예언하지 말라고 강요당했다. 아마샤는 아모스의 사역을 방해했다. 그러나 아모스는 그의 방해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의 예언을 선포했다. 특히 아마샤와 그의 가족들이 겪게 될 비참한 심판과 이스라엘이 받게 될 심판을 예언했다. 하나님의 사역을 하다 보면 반드시 방해하는 세력을 만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방해 세력 때문에 사역을 그만둘 수는 없다. 교회는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성장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겪을 때,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은 그분이 계획하신 일을 우리를 통해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시기와 질투는 어디에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을 방어하거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때로는 상대를 공격하기도 한다. 오늘 아모스가 경험한 고난은 신앙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이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멀리할 수 없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고난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은 고난인지, 예수님처럼 살다가 겪게 된 어려움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다가 경험하게 되는 고난은 능히 감당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고난 당하는 자녀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겪는 고난은 하나님 앞에서 얻게 될 영광과 족히 비교되지 않기 때문이다.

늘 겸손하게 나의 행동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의 어리석음에서 비롯되었는지, 아니면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이기에 겪게 되는 어려움인지 구분하기 원합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여정 속에서 더욱 예수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청하오니 저를 굳게 붙들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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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7 08:30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겪을 때,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은 그분이 계획하신 일을 우리를 통해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ㅡ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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