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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미가 1:1-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11-26 09:12
Views
1297
2022년 11월 26일(토, 1499)
미가 1:1-7절

미가 선지자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를 선포한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시기 위해 강림하실 것이다. 사마리아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 성이 완전히 무너져 들의 무더기 같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불살라지며 그 목상들을 다 파괴될 것이다.

6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내리고 그 기초를 드러내며

미가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을 전했다. 미가는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들으라고 외쳤다. 모든 존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살 수 있다. 이스라엘은 말씀을 들음으로 살아온 백서이었다. 그들의 성공은 말씀을 제대로 듣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었다. 미가가 전한 말씀은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였다. 야곱으로 표현된 북이스라엘도, 남 유다도 모두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다. 그들의 가장 큰 죄는 우상 숭배였다. 그들은 우상을 음란하게 섬기면서 부귀와 풍요를 추구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섬긴 우상을 부서뜨릴 것이며 우상 숭배로 모은 재물들은 적국에 의해 다른 우상에게 바쳐질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산이 녹고 골짜기가 갈라질 것이다. 번성하던 도시 사마리아는 들의 무더기가 되고 인적이 끊길 것이다. 대신 포도나 심을 동산같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과의 단절을 가져오는 모든 행위를 심판하신다.

미가가 활동하던 시기는 앗시리아가 활발하게 영토를 확장하던 시기였다. 유다 왕 아하스는 주권을 포기하고 자진해서 앗시리아의 봉신이 되었다.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 앗시리아로부터 해방을 시도하다가 산헤립에 의해 예루살렘이 포위당하는 위기를 경험했다. 오늘 말씀은 사마리아가 앗시리아에게 멸망하기 전에 선포된 말씀이다. 그런데 6절에 보면 사마리아를 멸망하게 하는 주체가 1인칭, 곧 여호와로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는 앗시리아가 사마리아를 멸망시켰지만 실질적으로 그 일을 행하신 분은 여호와라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화려하고 웅장한 사마리아 성을 남김없이 파괴해 폐허로 만드실 것이다. 폐허가 된 사마리아는 더 이상 사람이 살지 못하고 밭으로 개간되거나 포도원으로 사용될 뿐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듣고 회개해야 살 수 있다. 완고한 고집은 결국 멸망에 이르게 한다.

미가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듣기 거북한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 말씀을 새겨듣지 않은 이스라엘은 멸망에 이르렀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언제나 겸손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위한 말이 아닌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찾아 기도하기 원합니다. 말씀은 겸손히 듣고, 들은 말씀에는 신속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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