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말씀묵상

미가 1:8-16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11-27 08:19
조회
845
2022년 11월 27일(주일, 1500)
미가 1:8-16절

미가 선지자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로 인하여 애통하며 애곡한다. 그는 가드, 베들레아브라, 사빌, 사아난, 벧에셀, 마롯, 라기스, 가드모레셋 그리고 마레사와 같은 유다 성읍들의 이름을 부르며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그리고 유다 백성이 사로잡혀 포로로 끌려갈 것임을 예언한다.

16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가 크게 벗어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라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에 진노하셨다. 그 결과 백성은 애통하고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이 될 것이다. 이것은 장차 하나님의 백성이 포로가 될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훗날 북 왕국은 앗수르 제국에 의해, 남 왕국은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해 많은 사람이 포로가 되었다. 이제 그들은 자유를 잃게 될 것이다. 미가는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하면서 여러 지명을 언급했다. 이 지역들은 당시 모두 번영했던 곳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로 주님은 수치를 당하게 되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의지할 곳을 잃게 될 것이다. 미가는 고통의 상처를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 백성의 죄가 너무 심해 마치 골수에까지 미친 병처럼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미 많은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들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는 정해졌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을 맞을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었다.

당시에는 포로로 잡아갈 때 대개 머리를 깎았다. 그런데 이미 포로로 잡혀 간 사람처럼 스스로 머리를 깎으라고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긍휼을 먹고 산다.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 주시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자식들을 위해, 또 자기 자신을 위해 스스로 강해지고 높아지려 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을 떠났고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긍휼이 나를 감싼다.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기만 하면, 그 무엇도 우리를 해치지 못한다. 반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면, 세상 어디를 가도 안전할 수 없다.

모든 상황 속에 주님께 더 가까이 가기 원합니다. 주님의 품안으로 들어가기 원합니다. 스스로 안전해지려는 모든 수고를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 얻게 되는 풍요를 바라봅니다. 나의 모든 수고와 노력은 주님의 긍휼하심을 통하여 빛을 발할 것을 믿고 의지합니다. 아멘.
전체 1

  • 2022-11-27 09:32

    하나님의 백성은 긍휼을 먹고 산다.
    스스로 안전해지려는 모든 수고를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 얻게 되는 풍요를 바라봅니다.- 아멘


    전체 3,670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추천조회
    1870
    New 요한이서 1:1-13 (1)
    박상도목사 | 07:55 | 추천 0 | 조회 32
    박상도목사07:55032
    New Re:요한이서 1:1-13
    이보경 | 08:55 | 추천 0 | 조회 8
    이보경08:5508
    1869
    요한일서 5:13-21 (1)
    박상도목사 | 2025.02.05 | 추천 1 | 조회 147
    박상도목사2025.02.051147
    Re:요한일서 5:13-21 (1)
    이보경 | 2025.02.05 | 추천 1 | 조회 12
    이보경2025.02.05112
    1868
    요한일서 5:1-12
    박상도목사 | 2025.02.04 | 추천 0 | 조회 44
    박상도목사2025.02.04044
    Re:요한일서 5:1-12 (1)
    이보경 | 2025.02.04 | 추천 1 | 조회 10
    이보경2025.02.04110
    1867
    요한일서 4:11-21 (1)
    박상도목사 | 2025.02.03 | 추천 1 | 조회 74
    박상도목사2025.02.03174
    Re:요한일서 4:11-21 (1)
    이보경 | 2025.02.03 | 추천 1 | 조회 20
    이보경2025.02.03120
    1866
    요한일서 4:1-10 (1)
    박상도목사 | 2025.02.01 | 추천 1 | 조회 159
    박상도목사2025.02.011159
    Re:요한일서 4:1-10 (1)
    이보경 | 2025.02.01 | 추천 1 | 조회 22
    이보경2025.02.01122
    1865
    요한일서 3:13-24 (1)
    박상도목사 | 2025.01.31 | 추천 1 | 조회 94
    박상도목사2025.01.31194
    Re:요한일서 3:13-24 (1)
    이보경 | 2025.01.31 | 추천 1 | 조회 25
    이보경2025.01.31125
    1864
    요한일서 3:1-12 (1)
    박상도목사 | 2025.01.30 | 추천 1 | 조회 230
    박상도목사2025.01.301230
    Re:요한일서 3:1-12 (1)
    이보경 | 2025.01.30 | 추천 1 | 조회 31
    이보경2025.01.30131
    1863
    요한일서 2:18-29 (1)
    박상도목사 | 2025.01.29 | 추천 1 | 조회 60
    박상도목사2025.01.29160
    Re:요한일서 2:18-29 (1)
    이보경 | 2025.01.29 | 추천 1 | 조회 33
    이보경2025.01.29133
    1862
    요한일서 2:12-17 (1)
    박상도목사 | 2025.01.28 | 추천 1 | 조회 159
    박상도목사2025.01.281159
    Re:요한일서 2:12-17 (1)
    이보경 | 2025.01.28 | 추천 1 | 조회 29
    이보경2025.01.28129
    1861
    요한일서 2:1-11
    박상도목사 | 2025.01.27 | 추천 1 | 조회 142
    박상도목사2025.01.271142
    Re:요한일서 2:1-11 (1)
    이보경 | 2025.01.27 | 추천 1 | 조회 34
    이보경2025.01.27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