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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나훔 3:1-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12-10 09:20
Views
1160
2022년 12월 10일(토, 1513)
나훔 3:1-7절

거짓과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않는 피의 성에 화가 있을 것이다. 그곳에는 기병들이 칼과 창으로 죽인 시체가 무수하다. 이는 니느웨가 마술과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했기 때문이다. 여호와가 니느웨를 뭇 민족에게 벌거벗은 나라가 되게 하여 구경거리가 되게 하고, 황폐한 곳이 되게 하리라.

5 보라 내가 네게 말하노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 치마를 걷어 올려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 네 벌거벗은 것을 나라들에게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뭇 민족에게 보일 것이요

선지자는 니느웨를 피의 성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그 성에 거짓과 포악과 약탈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니느웨는 탈취물을 얻기 위해 서로를 속이고 빼앗으며 심지어 피를 흘리기까지 하는 곳이었고, 그 때문에 그 성은 저주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선지자는 니느웨의 멸망을 채찍 소리, 병거 바퀴 소리, 말과 병거, 주검의 큰 무더기에 대한 생생한 어투로 묘사한다. 그리고 그 멸망의 이유를 마술과 음행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니느웨는 기생이 사람들을 유혹하듯이 음행과 마술로 열국을 미혹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을 대적하셨다. 니느웨는 자신의 야망을 성취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니느웨는 치마가 걷어지고 부끄러운 곳을 열국에게 드러내 보이는 수치를 당하게 된다.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을 그 위에 던져서 능욕과 구경거리가 되게 하신다. 그래서 니느웨의 멸망의 모습을 보는 자마다 피하기만 할 뿐 아무도 위로해 주지 않는다.

앗수르가 심판 받은 행위는 마술과 기생의 음행이다. 마술은 결국 속임수이다. 우리는 속고 속이는 일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영적인 것은 절대로 속여도 안 되고 속아서도 안 된다. 속이는 사람도 속는 사람도 결국 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때문이다. 속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더욱 성실하자. 속임을 분명히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자. 아무도 넘어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이끌자.

무엇이 진리고 무엇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저마다 옳다고 주장하는 소리를 잘 분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해주옵소서. 확고한 진리의 말씀 안에 살게 하시고, 속임을 잘 분별하여 넘어가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고, 우리 공동체 안에서 아무도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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