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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하박국 1:1-11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12-12 09:00
Views
1311
2022년 12월 12일(월, 1515)
하박국 1:1-11절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다. 그는 부르짖어도 주께서 구원하지 않으신다고 호소한다. 죄악과 패역이 만연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는 상황을 아뢴다. 그러자 하나님은 갈대아 사람을 일으켜 강포를 행하러 오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하박국은 왜 하나님이 유다의 죄악을 벌하지 않으시고 묵인하시는지에 관해 질문했다. 그는 유다 백성의 사악한 행위와 방탕한 생활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며, 하나님께 수시로 간구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유다의 죄악상에 관심을 보이지 않으실 뿐 아니라 선지자가 그토록 징계를 요청해도 방관만 하시는 듯하다. 그러나 실상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징계를 유보하고 계셨다. 하박국의 탄원에 대해 하나님이 답변해 주셨다. 하나님은 사납고 성급한 갈대아 사람을 일으켜 유다를 침공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신앙을 버린 유다 백성은 갈대아의 침략으로 벌을 받을 것이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이 오만한 바벨론에게 자신들을 넘겨주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믿을 수 없는 일은 현실이 되어 유다 백성 앞에 펼쳐질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으며 곧 행해질 것이다.

하나님은 늘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축복과 저주에 대해서도 미리 알려주셔서 인간으로 하여금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신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등장할 것과 그 나라를 통해 유다를 멸망시키실 것을 예고하신다. 그럼에도 인간들은 이 경고를 아예 듣지 않거나 자신의 방식대로 반응한다. 이러한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인간의 속성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러한 속성을 잘 아시면서도 선지자를 통해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심판의 경고는 심판을 위함보다는 심판을 피할 길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경고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옵소서. 그 순간 깨닫게 하시고, 그 순간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엎어지게 하옵소서.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고,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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