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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하박국 2:1-5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12-14 08:20
Views
1102
2022년 12월 14일(수, 1517)
하박국 2:1-5절

선지자는 파수하는 곳에서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린다.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묵시를 기록하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명백히 새기라고 하신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어 더딜지라도 반드시 응할 것이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박국은 하나님이 왜 하필이면 갈대아인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하나님이 갈대아인의 계속적인 침략 행위를 묵과하실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대답을 간절히 기다렸다. 그는 파수꾼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며 하나님과 교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기에 하박국의 인내와 지속성과 확신이 담겨 있다.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분명하고도 확실한 말씀으로 응답하셨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향한 심판의 소식을 알리셨다. 바벨론이 비록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더라도 그들의 탐심과 잔인함과 허탄한 태도가 용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벨론의 압제는 끝날 것이며, 그 심판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임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이 소식을 전파하라고 명하셨다. 심판의 날이 오기까지 계속해서 명백하게 전하라고 하신다.

기다리라는 것이 하나님의 답변이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 여기서 ‘때’라는 것은 물리적인 시간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그분이 정하신 시간을 말한다. 아무도 그 시간을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 알고 계시고 그분의 절대 주권하에 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그때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할 일은 무엇인가? 기다리는 것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믿음이다. 이 믿음이 무너지면 다 사라진다. 하박국서에 의하면 의인은 겸손한 사람이고 그는 믿음으로 산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질 것을 믿는 것이 겸손이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한 번도 인간을 실망하게 한 적이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믿음에 반응하신다.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반드시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을 굳게 붙잡고 잠시라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하박국처럼 잠시 의문에 휩싸일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답을 구하고 잠잠히 그 답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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