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5일(목, 1518)
하박국 2:6-20절

여러 나라를 노략한 자는 노략을 당하고 자기 집에 욕을 부를 것이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함이 세상에 가득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새기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그 만든 자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 오직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해야 한다.

15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오만한 바벨론은 안전하게 거할 장소를 만들고 거기에 필요한 것들을 채웠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재앙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희생과 피로 행하는 모든 것을 보고 계셨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폭력과 착취에 대해 경고하셨다. 사람들의 눈물과 피와 땀으로 불의하게 성을 건축한 자들의 모든 수고는 헛된 것이 될 것이다. 그들의 수고가 헛된 것임이 온 세상에 드러나고 온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바벨론의 죄악은 술 취하게 하는 자들이 저지르는 죄악에 비유된다. 사람들이 술에 탐닉한 결과로 죄악을 저지르는 것처럼, 다른 나라가 그렇게 악을 행하고 수치를 당하도록 만들었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행한 강포와 악행을 다 보고 계시며, 바벨론이 행한 그대로 되갚아 주심으로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이다. 여호와의 진노의 잔이 그들에게 돌아올 것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우상 숭배에 대해 경고하신다. 우상 숭배는 창조주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이다.

악을 행하도록 권하는 자가 주변에 있는가? 악을 행하는 사람은 자신만 악을 행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권해서 그들도 자신이 행하는 악에 동참하게 만들려고 한다. 죄는 이토록 무서운 전염성이 있다. 술, 도박, 마약 등 이 땅의 모든 죄악은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으로, 이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끊임없이 이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 악의 순환을 끊으실 날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그날이 오기까지 악에 물들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또한 악의 순환에 빠져 허우적대는 자들을 찾아 그들에게 복음의 밧줄을 던져서 건져 내야 한다.

사람들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악은 잠시의 만족으로 나의 감정을 유혹으로 이끌려고 합니다. 잠깐의 기쁨을 위해 살지 말고, 영원한 삶을 붙잡고 하루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늘 깨어 있는 삶을 통해 주님의 빛을 오늘도 비추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