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창세기 1:1-13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1-01 08:15
Views
1522
2023년 1월 1일(주일, 1535)
창세기 1:1-13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다. 하나님은 첫째 날 빛을 만드시고 어둠과 구분하신다. 둘째 날에는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시고 위와 아래의 물로 나누신다. 셋째 날에는 천하의 물을 한데 모아 뭍을 땅이라,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고 각종 식물을 내게 하신다.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의 첫 문장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 선포한다. 성경은 창조에 대해 설득과 증명이 아니라 선언으로 시작한다. 창세기는 천지창조와 인간 창조를 통해 우주와 인간의 기원에 대해 설명한다. 하나님은 형체가 없고 비어 있고 빛이 없어 어둡고 깊은 물로 덮여 있는 상태에서, 질서가 있고 생명이 풍성한 상태로 채우시며 창조하신다. 6일간의 창조 일정 동안 첫 3일은 배경에 해당하고, 3일째 중간부터는 채움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빛을 창조하심으로 빛과 어두움을 나누시고, 둘째 날에는 궁창을 창조하심으로 물과 뭍을 나눠 대기를 만드신다. 빛을 창조하셔서 흑암을 없애시고, 깊은 물 가운데 질서를 부여하셔서 혼돈을 없애신다. 하나님은 셋째 날에 물을 한곳으로 모아 바다와 땅을 조성하신다. 첫 3일 동안에는 빛과 어두움, 궁창 위와 아래의 물, 바다와 땅을 나눠 질서와 구조를 만들어 혼돈을 없애셨는데, 이제 각 종류대로 식물을 만드시고 풍성한 생명으로 채우신다. 하나님은 창조물을 다양하게 만드셔서 충만하게 채우심을 통해 공허를 없애시고 보시기에 좋도록 하셨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은 설명도 호소도 아니다. 우주의 창조, 이것은 마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것과 같은 압도적인 선포다. 성경을 시작하는 이 선포는 즉각적으로 인간의 결단을 요구한다. ‘목적과 질서의 세계 속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우연과 혼돈의 세계 속에서 살 것인가?’ 창조는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혼돈을 질서로 바꾸어 놓은 태초의 시간이다. 우주를 창조된 것으로 보는 것은 ‘창조주’의 존재와 권위를 인정하며 세계와 역사가 창조주의 목적 안에서 진행한다고 믿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창조’를 부인하는 것은, 우주를 우발적 현상으로 보며 세계와 역사가 목적 없이 흘러간다고 믿는 것을 뜻한다. 창조에 기초해 살 것인가, 아니면 우연에 기초해 살 것인가? 이는 중요한 결단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주를 생각하면 광대하신 하나님을 향한 경외가 절로 나옵니다. 감히 상상조차 따라갈 수 없는 그 공간에서 나에게 주목하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니, 나만큼 복 받은 자가 또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이 주신 그 복의 은혜를 잘 활용하여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는 새해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아멘.
창세기 1:1-13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다. 하나님은 첫째 날 빛을 만드시고 어둠과 구분하신다. 둘째 날에는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시고 위와 아래의 물로 나누신다. 셋째 날에는 천하의 물을 한데 모아 뭍을 땅이라,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고 각종 식물을 내게 하신다.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의 첫 문장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 선포한다. 성경은 창조에 대해 설득과 증명이 아니라 선언으로 시작한다. 창세기는 천지창조와 인간 창조를 통해 우주와 인간의 기원에 대해 설명한다. 하나님은 형체가 없고 비어 있고 빛이 없어 어둡고 깊은 물로 덮여 있는 상태에서, 질서가 있고 생명이 풍성한 상태로 채우시며 창조하신다. 6일간의 창조 일정 동안 첫 3일은 배경에 해당하고, 3일째 중간부터는 채움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빛을 창조하심으로 빛과 어두움을 나누시고, 둘째 날에는 궁창을 창조하심으로 물과 뭍을 나눠 대기를 만드신다. 빛을 창조하셔서 흑암을 없애시고, 깊은 물 가운데 질서를 부여하셔서 혼돈을 없애신다. 하나님은 셋째 날에 물을 한곳으로 모아 바다와 땅을 조성하신다. 첫 3일 동안에는 빛과 어두움, 궁창 위와 아래의 물, 바다와 땅을 나눠 질서와 구조를 만들어 혼돈을 없애셨는데, 이제 각 종류대로 식물을 만드시고 풍성한 생명으로 채우신다. 하나님은 창조물을 다양하게 만드셔서 충만하게 채우심을 통해 공허를 없애시고 보시기에 좋도록 하셨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은 설명도 호소도 아니다. 우주의 창조, 이것은 마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것과 같은 압도적인 선포다. 성경을 시작하는 이 선포는 즉각적으로 인간의 결단을 요구한다. ‘목적과 질서의 세계 속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우연과 혼돈의 세계 속에서 살 것인가?’ 창조는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혼돈을 질서로 바꾸어 놓은 태초의 시간이다. 우주를 창조된 것으로 보는 것은 ‘창조주’의 존재와 권위를 인정하며 세계와 역사가 창조주의 목적 안에서 진행한다고 믿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창조’를 부인하는 것은, 우주를 우발적 현상으로 보며 세계와 역사가 목적 없이 흘러간다고 믿는 것을 뜻한다. 창조에 기초해 살 것인가, 아니면 우연에 기초해 살 것인가? 이는 중요한 결단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주를 생각하면 광대하신 하나님을 향한 경외가 절로 나옵니다. 감히 상상조차 따라갈 수 없는 그 공간에서 나에게 주목하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니, 나만큼 복 받은 자가 또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이 주신 그 복의 은혜를 잘 활용하여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는 새해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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