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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창세기 17:1-14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1-30 08:19
Views
1504
2023년 1월 30일(월, 1564)
창세기 17:1-14절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부르신다. 그가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하시며, 그의 후손이 번성할 것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은 언약의 징표로 할례를 명하신다. 대대로 아브라함 집의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아브람이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지도 24년이 지났다.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때에 하나님은 침묵을 깨뜨리시고 아브람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계시하신다. 아브람은 이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때가 약속이 성취되기에 가장 좋은 때로 삼으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니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명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람이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임을 알리시고, 이름을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으로 바꿔주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시금 번영을 약속하시고, 그가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될 것과 그들 중에 왕들도 나올 것임을 약속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할례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즉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가 되었다는 표징으로 삼으라고 하신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백성 됨의 표징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마음에 할례’이다(롬2:29).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의 옛 자아를 죽이고 새롭게 거듭남으로 그 삶이 변화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할례를 명하시면서 그의 집에 속한 자는 모두 빠짐없이 할례를 받으라고 하신다. 아브라함의 자손만 아니라, 그의 집에 속한 이방인들도 언약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자손들에게 언약의 징표를 몸에 가질 것을 명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말고 지킴으로 거룩하게 살 것을 요구하신 것이다. 할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언약의 징표인 할례의 본질은 거룩함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자의 삶을 살자. 거룩을 추구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자.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거룩으로 들어가자.

세상에 살아가지만,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구분이 때로 어렵지만 주님 말씀을 마음에 묵상하며 한 가지씩 그어봅니다. 제 안에 거룩한 마음을 사모하게 하시고, 거룩을 추구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연약한 나는 할 수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믿고 의지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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