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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창세기 20:1-1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2-06 08:11
Views
1162
2023년 2월 6일(월, 1571)
창세기 20:1-18절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말하자,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간다. 그날 밤 꿈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경고하신다.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불러 책망하고 사라를 돌려보낸다. 아브라함이 기도하자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해 출산하게 하신다.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아브라함은 헤브론 마므레 수풀 근처에서 남쪽 네게브로 이주해 이방 땅 그랄에 정착한다. 그곳에서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그랬던 것처럼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빼앗길 뻔한다. 그 밤에 아비멜렉은 꿈에 나타난 하나님으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는다. 아비멜렉은 사라를 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의로운 백성을 멸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항변한다. 하나님은 그의 순전한 마음을 보시고 그를 죄로부터 건져 주시기 위해 극적으로 개입하셨음을 강조하신다. 그리고 그에게 살 길을 제시하신다. 즉시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그를 위해 중보기도 해 줄 선지자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을 전할 사명을 가진 자로서 아비멜렉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해야 했다. 아비멜렉은 다음 날 아침 일찍 모든 종을 불러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또 아브라함을 불러 그를 책망한다.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의 항변에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은 채 엄청난 위자료를 지불하고 사라를 돌려보낸다. 이는 사라의 순결이 손상되지 않았음을 공증한 것이다. 하나님은 중보자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비멜렉 집안의 태를 열어 주신다.

때로 세상의 힘에 눌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흔들리고 넘어질 때가 있다. 세상을 살면서 자주 우리의 신분과 사명을 잊어버리곤 한다. 우리는 때로 세상 사람들과 구별 없이 살면서 실수를 하고 잘못을 범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구별하시어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음을 기억하자. 나에게 주어진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사명을 되새기자.

세상의 힘에 눌려 흔들리고 넘어질 인생의 위기를 자초하지 않도록,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기 원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담대한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하나님이 내 안 내 중심에 굳건하게 계심을 고백하며 선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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