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창세기 25:19-34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2-18 08:08
Views
1188
2023년 2월 18일(토, 1583)
창세기 25:19-34절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임신한다. 하나님은 리브가의 태 속에 두 국민이 있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하신다. 먼저 나온 에서는 사냥을 좋아해서 들 사람이 되고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야곱은 장막에 거한다. 야곱은 에서에게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산다.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가 나온다. 족보는 단순한 계보라기보다 가족의 이야기이다. 곧 아브라함 가족의 이야기는 이제 이삭 가족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하나님은 이삭과 리브가가 결혼한 지 20년 만에 아이를 갖게 하신다. 이로 인해 후사에 대한 복이 하나님의 온전한 은총임을 깨닫게 하신다. 리브가는 쌍둥이를 낳았다. 첫째는 털이 많고 피부가 붉어 에서라 이름 짓고, 둘째는 첫째의 발꿈치를 잡고 나와 야곱이라 이름 짓는다. 부모는 그저 태어난 모습을 보고 이름을 지었지만, 그 이름들은 형제에게 일어날 수많은 갈등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태중에서부터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하셨다. 이삭은 에서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는 어긋난 사랑으로 자녀를 키우게 된다. 젊은 시절 습관을 좇아 묵상하던 신실한 이삭,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주저 없이 순종했던 리브가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은 그저 인간의 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에서는 붉은 죽 한 그릇에 장자의 권리를 야곱에게 판다. 잠깐의 배고픔을 참지 못해 값진 명분을 하찮게 여긴다. 반면 야곱은 귀한 장자의 명분을 아주 얄팍한 술책으로 잡아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너는 복이 되라’(12:2)고 하셨다. 그리고 그로 인해 모든 민족이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이삭 가정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형제가 태중에 있을 때부터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신탁의 말씀이 임했다. 하지만 부모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장면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진정한 복이란 하나님과 온전히 교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잊은 듯하다. 하나님의 복을 소중히 여기자. 인간의 정과 일상에 충실하다가 하나님의 뜻을 놓치며 사는 일이 없도록 깨어 있자. 하나님과 온전히 교제하는 자리에 계속 머물자.
인간의 정에 이끌려 하나님의 뜻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이끌어 주소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가 진정 복된 자리임을 기억하고 그 자리에 계속해서 머물기 원합니다. 아멘.
창세기 25:19-34절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임신한다. 하나님은 리브가의 태 속에 두 국민이 있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하신다. 먼저 나온 에서는 사냥을 좋아해서 들 사람이 되고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야곱은 장막에 거한다. 야곱은 에서에게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산다.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가 나온다. 족보는 단순한 계보라기보다 가족의 이야기이다. 곧 아브라함 가족의 이야기는 이제 이삭 가족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하나님은 이삭과 리브가가 결혼한 지 20년 만에 아이를 갖게 하신다. 이로 인해 후사에 대한 복이 하나님의 온전한 은총임을 깨닫게 하신다. 리브가는 쌍둥이를 낳았다. 첫째는 털이 많고 피부가 붉어 에서라 이름 짓고, 둘째는 첫째의 발꿈치를 잡고 나와 야곱이라 이름 짓는다. 부모는 그저 태어난 모습을 보고 이름을 지었지만, 그 이름들은 형제에게 일어날 수많은 갈등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태중에서부터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하셨다. 이삭은 에서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는 어긋난 사랑으로 자녀를 키우게 된다. 젊은 시절 습관을 좇아 묵상하던 신실한 이삭,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주저 없이 순종했던 리브가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은 그저 인간의 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에서는 붉은 죽 한 그릇에 장자의 권리를 야곱에게 판다. 잠깐의 배고픔을 참지 못해 값진 명분을 하찮게 여긴다. 반면 야곱은 귀한 장자의 명분을 아주 얄팍한 술책으로 잡아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너는 복이 되라’(12:2)고 하셨다. 그리고 그로 인해 모든 민족이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이삭 가정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형제가 태중에 있을 때부터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신탁의 말씀이 임했다. 하지만 부모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장면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진정한 복이란 하나님과 온전히 교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잊은 듯하다. 하나님의 복을 소중히 여기자. 인간의 정과 일상에 충실하다가 하나님의 뜻을 놓치며 사는 일이 없도록 깨어 있자. 하나님과 온전히 교제하는 자리에 계속 머물자.
인간의 정에 이끌려 하나님의 뜻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이끌어 주소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가 진정 복된 자리임을 기억하고 그 자리에 계속해서 머물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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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온전히 교제하는 자리에 계속 머물자.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