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창세기 27:30-46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3-02-24 08:06
조회
576
2023년 2월 24일(금, 1589)
창세기 27:30-46절
이삭이 축복하기를 마치자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와 이삭 앞에 나아간다. 야곱에게 복을 빼앗긴 에서는 자기도 축복해 달라며 아버지에게 애원한다. 이삭은 에서가 칼을 믿고 살며 아우를 섬길 것이라고 한다.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하자 리브가는 야곱을 하란으로 도피시킨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야곱은 아버지의 축복을 받고서 에서가 도착하기 전 아슬아슬하게 장막을 빠져나갔다. 곧이어 사냥에서 돌아온 에서가 아버지를 위한 별미를 만들어 장막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이삭은 모든 상황을 뒤늦게 알고 심하게 떨었다. 축복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에서는 더 이상 축복할 것이 없다는 이삭의 말에 소리 높여 울면서 자신도 축복해 달라고 애원한다. 이전에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일까지 거론하며 야곱을 그 이름에 걸맞게 자신의 발꿈치를 잡는 사기꾼으로 부른다. 그러나 팥죽 한 그릇에 넘길 정도로 장자의 권리를 하찮게 여겼던 것과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은 일에 대한 자기반성은 전혀 없었다. 모든 책임을 잘못 축복한 아버지 이삭과 속임수로 축복을 빼앗은 야곱에게 돌리는 것이다. 남 탓만 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다. 이삭은 마지못해 에서의 장래에 관해 선언한다. 그가 살 땅은 이슬도 없는 척박한 땅이고, 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을 것이며, 동생 야곱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야곱을 죽이겠다고 결심한다. 이를 눈치챈 리브가는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여겨 야곱을 자신의 오빠가 있는 밧단아람으로 ‘몇 날 동안’만 피신하게 한다.
이삭의 가정은 이로써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삭과 리브가는 후회와 그리움으로, 에서와 야곱은 분노와 두려움으로 긴 세월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모든 시간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그들을 향한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실 것이다. 내가 세운 삶의 계획들과 상황에 따른 반응들이 하나님의 섭리의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러므로 의의 도구로 사용되는 삶이 되도록 선한 길 위에서 걸어가자.
늘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선한 길 위를 항상 걸어가기 어렵습니다. 나의 삶이 의의 도구로 쓰임 받으며, 그렇게 주님의 섭리를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창세기 27:30-46절
이삭이 축복하기를 마치자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와 이삭 앞에 나아간다. 야곱에게 복을 빼앗긴 에서는 자기도 축복해 달라며 아버지에게 애원한다. 이삭은 에서가 칼을 믿고 살며 아우를 섬길 것이라고 한다.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하자 리브가는 야곱을 하란으로 도피시킨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야곱은 아버지의 축복을 받고서 에서가 도착하기 전 아슬아슬하게 장막을 빠져나갔다. 곧이어 사냥에서 돌아온 에서가 아버지를 위한 별미를 만들어 장막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이삭은 모든 상황을 뒤늦게 알고 심하게 떨었다. 축복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에서는 더 이상 축복할 것이 없다는 이삭의 말에 소리 높여 울면서 자신도 축복해 달라고 애원한다. 이전에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일까지 거론하며 야곱을 그 이름에 걸맞게 자신의 발꿈치를 잡는 사기꾼으로 부른다. 그러나 팥죽 한 그릇에 넘길 정도로 장자의 권리를 하찮게 여겼던 것과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은 일에 대한 자기반성은 전혀 없었다. 모든 책임을 잘못 축복한 아버지 이삭과 속임수로 축복을 빼앗은 야곱에게 돌리는 것이다. 남 탓만 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다. 이삭은 마지못해 에서의 장래에 관해 선언한다. 그가 살 땅은 이슬도 없는 척박한 땅이고, 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을 것이며, 동생 야곱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야곱을 죽이겠다고 결심한다. 이를 눈치챈 리브가는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여겨 야곱을 자신의 오빠가 있는 밧단아람으로 ‘몇 날 동안’만 피신하게 한다.
이삭의 가정은 이로써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삭과 리브가는 후회와 그리움으로, 에서와 야곱은 분노와 두려움으로 긴 세월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모든 시간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그들을 향한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실 것이다. 내가 세운 삶의 계획들과 상황에 따른 반응들이 하나님의 섭리의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러므로 의의 도구로 사용되는 삶이 되도록 선한 길 위에서 걸어가자.
늘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선한 길 위를 항상 걸어가기 어렵습니다. 나의 삶이 의의 도구로 쓰임 받으며, 그렇게 주님의 섭리를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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