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창세기 38:1-11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3-03-17 08:32
조회
550
2023년 3월 17일(금, 1610)
창세기 38:1-11절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동침해 세 아들을 낳는다. 유다는 장자 엘을 위해 다말을 아내로 데려오나, 하나님은 그분이 보시기에 악한 엘을 죽이신다. 유다가 다말을 둘째 오난에게 주지만, 오난도 악하여 죽고 만다. 유다는 셋째 셀라도 죽을까 염려해 다말을 친정으로 보낸다.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요셉을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 버리자고 제안했던 유다가 헤브론에서 살고 있던 형제들을 떠나 아둘람에 거주하며 가나안 사람들과 어울린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 된다. 유다는 가나안 사람 수아와 동침하여 엘과 오난과 셀라 세 아들을 얻는다. 유다는 아들 엘을 위해 다말을 아내로 데려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엘이 여호와께 죽임 당한다.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기 때문이다. 엘의 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말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가 하나님 앞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큰 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유다는 율법에 따라 엘의 후손을 둘째 오난이 잇도록 한다. 하지만 오난은 그 아들이 자기의 아들이 되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다말과 동침은 하되 책임을 다하지는 않았다. 이에 하나님이 그도 죽이신다. 하나님은 순종을 가장한 위선에 속지 않으신다. 유다는 두 아들의 죽음을 경험하고 마지막 남은 아들마저 잃을까 봐 다말을 친정으로 보낸다. 곧 유다는 그 모든 죽음의 원인이 다말 때문이라고 여긴 것이다. 이러한 유다의 모습에서 엘과 오난의 악함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요셉의 이야기가 잠시 중단되고 유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야기의 흐름을 깨뜨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다의 가정에 일어난 비극을 통해 야곱의 가족이 타락한 가나안 땅을 떠나 애굽으로 이주하는 것이 불가피했음을 보여 준다. 비극은 갑자기 찾아오지만 많은 경우 그 징조와 과정이 있다.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셔서 특정 인물을 죽이시는 일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죄악의 기준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만약 우리가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며 죄를 방치한다면 어떻게 될까? 결국 나와 주변 사람들이 큰 비극을 경험하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 죄를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드러난 징조를 통하여 나의 상태를 바로 볼 수 있는 지혜를 구하자.
상처가 났을 때 잘못된 처방은 그 상황을 더 악화하게 만듭니다. 갑자기 닥친 사건에 놀라지만 말고, 올바르게 대응하기 원합니다. 상황을 더 크게 만들지 않도록 주님의 지혜로 관찰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창세기 38:1-11절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동침해 세 아들을 낳는다. 유다는 장자 엘을 위해 다말을 아내로 데려오나, 하나님은 그분이 보시기에 악한 엘을 죽이신다. 유다가 다말을 둘째 오난에게 주지만, 오난도 악하여 죽고 만다. 유다는 셋째 셀라도 죽을까 염려해 다말을 친정으로 보낸다.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요셉을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 버리자고 제안했던 유다가 헤브론에서 살고 있던 형제들을 떠나 아둘람에 거주하며 가나안 사람들과 어울린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 된다. 유다는 가나안 사람 수아와 동침하여 엘과 오난과 셀라 세 아들을 얻는다. 유다는 아들 엘을 위해 다말을 아내로 데려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엘이 여호와께 죽임 당한다.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기 때문이다. 엘의 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말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가 하나님 앞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큰 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유다는 율법에 따라 엘의 후손을 둘째 오난이 잇도록 한다. 하지만 오난은 그 아들이 자기의 아들이 되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다말과 동침은 하되 책임을 다하지는 않았다. 이에 하나님이 그도 죽이신다. 하나님은 순종을 가장한 위선에 속지 않으신다. 유다는 두 아들의 죽음을 경험하고 마지막 남은 아들마저 잃을까 봐 다말을 친정으로 보낸다. 곧 유다는 그 모든 죽음의 원인이 다말 때문이라고 여긴 것이다. 이러한 유다의 모습에서 엘과 오난의 악함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요셉의 이야기가 잠시 중단되고 유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야기의 흐름을 깨뜨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다의 가정에 일어난 비극을 통해 야곱의 가족이 타락한 가나안 땅을 떠나 애굽으로 이주하는 것이 불가피했음을 보여 준다. 비극은 갑자기 찾아오지만 많은 경우 그 징조와 과정이 있다.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셔서 특정 인물을 죽이시는 일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죄악의 기준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만약 우리가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며 죄를 방치한다면 어떻게 될까? 결국 나와 주변 사람들이 큰 비극을 경험하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 죄를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드러난 징조를 통하여 나의 상태를 바로 볼 수 있는 지혜를 구하자.
상처가 났을 때 잘못된 처방은 그 상황을 더 악화하게 만듭니다. 갑자기 닥친 사건에 놀라지만 말고, 올바르게 대응하기 원합니다. 상황을 더 크게 만들지 않도록 주님의 지혜로 관찰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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