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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20:1-10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4-09 07:14
Views
1558
2023년 4월 6일(주일, 1630)
요한복음 20:1-10절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에서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베드로와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에게 사람들이 주님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두 제자는 무덤에 달려가서 예수님의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이 따로 놓인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간다.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막달라 마리아는 동이 트기도 전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그리고 무덤이 빈 것을 발견하고 당황한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까닭에 슬퍼하고 두려워한다. 예수님의 시신을 도난당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마리아의 말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에 달려가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한다. 예수님의 수의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이 있는 모습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거가 된다. 안타깝게도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말씀을 듣고 오순절에 성령이 오신 후에야 비로소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의 부활과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마리아가 전하는 말을 듣고 예수님의 무덤으로 와서 무덤이 빈 것을 직접 확인한 두 제자는 집으로 돌아간다.

베드로와 요한은 빈 무덤을 확인하기는 했지만, 아직 부활에 대한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증거와 경험을 통한 믿음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의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에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확실한 증언이 된다. 우리는 한계를 지닌 이성과 경험을 의존하기보다는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은 말씀으로 확인되고 채워질 때 더욱 온전하며 흔들리지 않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삶을 채워 나가자.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그 말씀을 삶의 기초로 삼자.

믿음의 확실한 기초와 열매는 변하지 않는 말씀에 달려 있음을 기억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마다 깨달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말씀으로 저의 삶이 채워지고, 말씀이 기준이 되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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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09 07:30

    우리의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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