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말씀묵상

창세기 45:1-15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4-10 07:20
Views
1110
2023년 4월 7일(월, 1631)
창세기 45:1-15절

요셉이 정을 억제하지 못해 형제들 앞에 자신을 알리고 큰 소리로 운다. 놀라서 말 못하는 형들에게 요셉은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을 먼저 보내신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남은 흉년을 대비해 아버지를 모셔 오라고 말한다. 요셉과 형제들이 서로 안고 운다.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요셉은 유다의 간청을 듣고 정을 더 이상 억제하지 못하여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큰 소리로 운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신분을 밝히고 아버지의 안부를 묻지만, 형들은 큰 충격으로 아무 대답을 못한다. 이에 요셉은 형들에게 가까이 오라고 말하며 재차 자신을 당신들이 애굽에 판 아우 요셉이라고 밝힌다. 요셉은 자신이 당한 고난을 생명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선한 섭리로 이해하고, 형들에 대한 원망을 벗어 버리고 그들을 용서한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앞으로 흉년이 5년이나 더 이어질 것을 알려 주면서, 자신이 애굽에 오게 된 이유는 형들과 그 후손들을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라고 말한다. 요셉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정확하게 이해했다. 그리고 요셉은 야곱의 가족이 자신의 통치 근거지인 고센 땅으로 이주할 것을 권고한다. 처음에 요셉의 정체를 알았을 때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아무 말도 못 하던 형들은 요셉의 이주 요청을 듣고서 드디어 애굽 총리가 자신들이 판 동생임을 믿게 된다. 이에 요셉과 형제들 사이에 감격적 포옹과 입맞춤이 오가며 그곳은 눈물바다를 이룬다.

훌륭한 신앙 인격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은 오랜 시간 여러 고난과 시련을 통해 우리를 점진적으로 변화시키고 다듬어 가신다. 요셉은 자신이 20여 년 동안 겪은 고난의 의미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로 해석한다. 이런 요셉의 아름다운 신앙 인격 속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곧 세계 만민을 살리는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약속이 이어진다. 언제나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하며 그 눈으로 바라보자. 악을 선으로 만드는 인생이 되도록 기도하며 살아가자.

당장 눈앞에 있는 사람을 미워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로 내 앞에 주어진 십자가요 연단으로 여기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악을 선으로 만드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3-04-10 07:28

    악을 선으로 만드는 인생이 되도록 기도하며 살아가자. - 아멘


    Total 3,839
    NumberTitleAuthorDateVotesViews
    1956
    이사야 5:8-17 (1)
    박상도목사 | 2025.05.17 | Votes 1 | Views 77
    박상도목사2025.05.17177
    Re:이사야 5:8-17 (1)
    이보경 | 2025.05.17 | Votes 1 | Views 23
    이보경2025.05.17123
    1955
    이사야 5:1-7
    박상도목사 | 2025.05.16 | Votes 0 | Views 32
    박상도목사2025.05.16032
    Re:이사야 5:1-7 (1)
    이보경 | 2025.05.16 | Votes 1 | Views 42
    이보경2025.05.16142
    1954
    이사야 4:2-6 (1)
    박상도목사 | 2025.05.15 | Votes 1 | Views 69
    박상도목사2025.05.15169
    Re:이사야 4:2-6 (1)
    이보경 | 2025.05.15 | Votes 1 | Views 56
    이보경2025.05.15156
    1953
    이사야 3:13-4:1
    박상도목사 | 2025.05.14 | Votes 1 | Views 97
    박상도목사2025.05.14197
    Re:이사야 3:13-4:1 (1)
    이보경 | 2025.05.14 | Votes 1 | Views 53
    이보경2025.05.14153
    1952
    이사야 3:1-12 (1)
    박상도목사 | 2025.05.13 | Votes 1 | Views 56
    박상도목사2025.05.13156
    Re:이사야 3:1-12 (1)
    이보경 | 2025.05.13 | Votes 2 | Views 62
    이보경2025.05.13262
    1951
    이사야 2:12-22
    박상도목사 | 2025.05.12 | Votes 0 | Views 64
    박상도목사2025.05.12064
    Re:이사야 2:12-22 (1)
    이보경 | 2025.05.12 | Votes 1 | Views 49
    이보경2025.05.12149
    1950
    이사야 2:1-11 (1)
    박상도목사 | 2025.05.10 | Votes 1 | Views 147
    박상도목사2025.05.101147
    Re:이사야 2:1-11 (1)
    이보경 | 2025.05.10 | Votes 1 | Views 61
    이보경2025.05.10161
    1949
    이사야 1:21-31
    박상도목사 | 2025.05.09 | Votes 1 | Views 62
    박상도목사2025.05.09162
    Re:이사야 1:21-31
    이보경 | 2025.05.09 | Votes 0 | Views 190
    이보경2025.05.090190
    1948
    이사야 1:10-20 (1)
    박상도목사 | 2025.05.08 | Votes 0 | Views 238
    박상도목사2025.05.080238
    Re:이사야 1:10-20 (1)
    이보경 | 2025.05.08 | Votes 1 | Views 57
    이보경2025.05.08157
    1947
    이사야 1:1-9 (1)
    박상도목사 | 2025.05.07 | Votes 1 | Views 213
    박상도목사2025.05.071213
    Re:이사야 1:1-9 (1)
    이보경 | 2025.05.07 | Votes 1 | Views 70
    이보경2025.05.07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