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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창세기 48:8-22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4-17 07:26
Views
1485
2023년 4월 17일(월, 1638)
창세기 48:8-22절

야곱은 요셉을 보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의 아들까지 본다고 감격하며 축복한다. 야곱은 오른손을 차남 에브라임에게, 왼손을 장남 므낫세에게 엇바꾸어 얹는다. 그리고 복과 번식을 위해 기도한다. 요셉이 야곱의 손을 옮기려 하지만 야곱이 허락하지 않는다. 둘 다 크게 되지만, 아우가 형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룰 것이라 한다.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앞으로 나오게 하여 입 맞추고 포옹하며 축복한다. 축복 의식을 위해 요셉은 아버지 야곱에게 아들들을 이끌어 온다. 이에 야곱은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한다. 야곱은 둘째인 에브라임 위에 오른손을, 첫째인 므낫세 위에 왼손을 엇바꾸어 놓는다. 므낫세가 아닌 에브라임을 더 크게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야곱은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며 그것이 아브라함과 이삭으로부터 이어진 하나님의 축복임을 가르친다.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을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음을 상기하며, 하나님의 사자가 함께하는 복을 전한다. 야곱은 하나님이 그의 후손과 함께하시어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리라고 말하면서,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에게서 빼앗을 세겜 땅을 요셉이 차지하리라고 예언한다. 그런데 야곱은 자신이 직접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하는 것처럼 말한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너무나 확실하고 분명하여 이미 이루어진 일처럼 확신하며 말하는 것이다.

야곱은 비록 고달픈 인생을 살았지만,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언약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마지막까지 최선의 삶을 살았다. 눈이 어두워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병들어 침상에 누워 있었음에도 그의 영의 눈은 밝았고, 그의 영혼은 강건했다. 저물어 가는 세월을 보며 야곱의 인생과 삶이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을 느낀다. 야곱처럼 남은 인생을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따라 최선의 삶으로 살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님을 되새겨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며 실천하기 원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은혜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3-04-17 07:40

    눈이 어두워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병들어 침상에 누워 있었음에도 그의 영의 눈은 밝았고, 그의 영혼은 강건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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