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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시편 66:1-20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4-29 07:35
Views
1534
2023년 4월 29일(토, 1650)
시편 66:1-20절

큰 권능으로 원수를 굴복시키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라고 권고한다. 바다를 육지로 만들어 건너게 하신 하나님은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분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환난으로 단련하시고, 거기서 끌어내셔서 풍성한 은혜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 서원을 갚고 제물을 드리며, 자기 기도를 들으시고 인자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송한다.

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은 신자들이 영혼의 단련 과정을 겪게 하신다. 그리고 정하신 때에 그들을 구원하심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신다. 하나님은 백성을 시험하시고, 은처럼 단련하신다. 까닭 없는 고난은 없다. 단련의 과정은 고난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그물에 걸리고, 감당하기 힘든 짐을 져야 하고, 사람들의 조롱과 비웃음을 겪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고난의 과정에서 서원을 한다. 그리고 서원은 헌신의 자리로 나아가게 한다. 하나님께 서원을 갚을 때는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야 한다. 시인은 서원제가 끝나자 곧바로 입술을 열어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한다고 외친다. 고난을 통과할 때 삶은 단단해진다. 시인은 고난 가운데 부르짖었을뿐 아니라 높이 찬송했다. 찬양은 미래를 현재화시키는 힘이 있다. 하나님이 고난을 허락하실 때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하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면 오히려 깊은 영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은 마음에 죄악을 품은 자의 기도는 듣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소리에 속지 않으신다. 기도자의 중심을 보시고 깊은 생각까지 간파하신다. 고난은 마음속의 쓰레기를 치우고 영혼을 맑게 한다. 고난을 체험하며 믿음이 더 깊어지고 성숙한 삶으로 살아가자.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을 통하여 내가 맡은 소명의 자리를 다시 확인하자. 고난을 통하여 안일한 생각을 깨뜨리자.

폭풍이 오기 전에 부는 바람으로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고난의 문턱에서 주님의 뜻을 깨닫고 회개하며 낮아지기 원합니다. 안일한 생각과 삶을 정리하고 주어진 사명을 되새기며 주님을 온전히 닮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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