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말씀묵상

마태복음 6:1-1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5-11 07:29
Views
1448
2023년 5월 11일(목, 1661)
마태복음 6:1-18절

외식하는 자와 달리 남모르게 구제와 기도를 행하면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니,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 아버지도 우리 잘못을 용서하실 것이다. 금식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만 보이라.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의를 실천하는 이유가 자신의 도덕적 우월함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면 그 행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보상과는 무관해진다. 하나님의 상과 세상의 보상을 동시에 받을 방법은 없다. 정반대의 것이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이는 행위는 같을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 칭찬받는 선행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과 능력으로 행하는 것이다. 기도도 선행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탐욕과 교만의 수단이 될 수 있기에 은밀한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한다.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신자는 개인의 간구로 기도를 채우기보다 하나님의 뜻이 자신을 통해 이 땅 가운데 이뤄지기를 구한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우리 삶의 지향점을 자세히 알려 준다. 바로 하나님의 거룩을 이뤄 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을 땅 위에 실현하는 삶이다. 솔직히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기 어렵다. 땅의 일조차 버겁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일용할 양식은 물론이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먼저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알아가며,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 이 땅에 이뤄지도록 순종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계해야 할 것은 하나님 대신 내가 중심이 되려는 태도이다. 나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가득하도록 겸손히 순종하자. 하나님을 핑계 삼아 내 뜻을 성취하려는 욕심을 내려놓자.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말씀의 법을 따르며 살기를 원합니다. 항상 제 삶의 중심이 되어주시고, 주님의 사랑과 긍휼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온전히 세워가는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3-05-11 09:13

    하나님을 핑계 삼아 내 뜻을 성취하려는 욕심을 내려놓자. - 아멘


    Total 3,843
    NumberTitleAuthorDateVotesViews
    1958
    New 이사야 6:1-13
    박상도목사 | 07:03 | Votes 1 | Views 19
    박상도목사07:03119
    New Re:이사야 6:1-13 (1)
    이보경 | 08:02 | Votes 1 | Views 16
    이보경08:02116
    1957
    이사야 5:18-30 (1)
    박상도목사 | 2025.05.19 | Votes 1 | Views 53
    박상도목사2025.05.19153
    Re:이사야 5:18-30 (1)
    이보경 | 2025.05.19 | Votes 1 | Views 44
    이보경2025.05.19144
    1956
    이사야 5:8-17 (1)
    박상도목사 | 2025.05.17 | Votes 1 | Views 137
    박상도목사2025.05.171137
    Re:이사야 5:8-17 (1)
    이보경 | 2025.05.17 | Votes 1 | Views 57
    이보경2025.05.17157
    1955
    이사야 5:1-7
    박상도목사 | 2025.05.16 | Votes 0 | Views 49
    박상도목사2025.05.16049
    Re:이사야 5:1-7 (1)
    이보경 | 2025.05.16 | Votes 1 | Views 67
    이보경2025.05.16167
    1954
    이사야 4:2-6 (1)
    박상도목사 | 2025.05.15 | Votes 1 | Views 96
    박상도목사2025.05.15196
    Re:이사야 4:2-6 (1)
    이보경 | 2025.05.15 | Votes 1 | Views 74
    이보경2025.05.15174
    1953
    이사야 3:13-4:1
    박상도목사 | 2025.05.14 | Votes 1 | Views 109
    박상도목사2025.05.141109
    Re:이사야 3:13-4:1 (1)
    이보경 | 2025.05.14 | Votes 1 | Views 57
    이보경2025.05.14157
    1952
    이사야 3:1-12 (1)
    박상도목사 | 2025.05.13 | Votes 1 | Views 155
    박상도목사2025.05.131155
    Re:이사야 3:1-12 (1)
    이보경 | 2025.05.13 | Votes 2 | Views 67
    이보경2025.05.13267
    1951
    이사야 2:12-22
    박상도목사 | 2025.05.12 | Votes 0 | Views 72
    박상도목사2025.05.12072
    Re:이사야 2:12-22 (1)
    이보경 | 2025.05.12 | Votes 1 | Views 150
    이보경2025.05.121150
    1950
    이사야 2:1-11 (1)
    박상도목사 | 2025.05.10 | Votes 1 | Views 182
    박상도목사2025.05.101182
    Re:이사야 2:1-11 (1)
    이보경 | 2025.05.10 | Votes 1 | Views 66
    이보경2025.05.10166
    1949
    이사야 1:21-31
    박상도목사 | 2025.05.09 | Votes 1 | Views 67
    박상도목사2025.05.09167
    Re:이사야 1:21-31
    이보경 | 2025.05.09 | Votes 0 | Views 199
    이보경2025.05.09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