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태복음 17:1-13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3-06-07 22:26
조회
849
2023년 6월 8일(목, 1685)
마태복음 17:1-13절
예수님이 세 제자와 높은 산에 오르신다.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이 빛같이 하얘진 예수님이 모세, 엘리야와 함께 말씀하신다. 구름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니 그의 말을 들으라”는 소리가 난다. 주님은 먼저 온 엘리야인 세례요한처럼 인자도 고난받으리라 하신다.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예수님이 세 제자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산 위에서 변형되어 영광의 본체를 제자들 앞에서 드러내셨다. 구약성경에서 대표적인 두 인물이 예수님 곁에 나타났다. 모세와 엘리야이다. 제자들은 매우 놀랐고, 베드로는 이 영광스런 상황 가운데 계속 머물고 싶어서 그곳에 초막을 짓겠다고 제안한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말할 수 없이 큰 기쁨의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은 결코 길지 않다. 그 순간은 우리에게 목표를 향해 나아갈 힘을 주기 위한 것이다. 갑자기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음성이 들려온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음성이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하나님의 영광의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 제자들은 심히 두려워하며 엎드렸다.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에 직면하면 ‘영혼의 멸망’이 느껴져 두려움에 압도당한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안심시켜 주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산에서 본 것을 알리지 말라고 명하신다. 그리고 엘리야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엘리야로 온 세례요한처럼 인자도 고난을 받을 것을 예고하신다.
성도는 신앙생활 과정에서 많은 일을 경험한다. 변화산 사건처럼 우리를 압도할 만한 영적 체험도 한다. 그런데 그 모든 일은 우리를 사명의 길, 십자가의 길로 이끈다. 주님의 은혜와 영광을 체험했다면 산 아래로 내려가 십자가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야 한다. 영적 체험은 중요하다. 하지만 영적 체험이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체험을 하되 십자가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자.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지 않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더 열심히 감당하기 위한 과정으로 여기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힘으로 더욱 성실히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마태복음 17:1-13절
예수님이 세 제자와 높은 산에 오르신다.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이 빛같이 하얘진 예수님이 모세, 엘리야와 함께 말씀하신다. 구름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니 그의 말을 들으라”는 소리가 난다. 주님은 먼저 온 엘리야인 세례요한처럼 인자도 고난받으리라 하신다.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예수님이 세 제자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산 위에서 변형되어 영광의 본체를 제자들 앞에서 드러내셨다. 구약성경에서 대표적인 두 인물이 예수님 곁에 나타났다. 모세와 엘리야이다. 제자들은 매우 놀랐고, 베드로는 이 영광스런 상황 가운데 계속 머물고 싶어서 그곳에 초막을 짓겠다고 제안한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말할 수 없이 큰 기쁨의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은 결코 길지 않다. 그 순간은 우리에게 목표를 향해 나아갈 힘을 주기 위한 것이다. 갑자기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음성이 들려온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음성이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하나님의 영광의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 제자들은 심히 두려워하며 엎드렸다.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에 직면하면 ‘영혼의 멸망’이 느껴져 두려움에 압도당한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안심시켜 주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산에서 본 것을 알리지 말라고 명하신다. 그리고 엘리야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엘리야로 온 세례요한처럼 인자도 고난을 받을 것을 예고하신다.
성도는 신앙생활 과정에서 많은 일을 경험한다. 변화산 사건처럼 우리를 압도할 만한 영적 체험도 한다. 그런데 그 모든 일은 우리를 사명의 길, 십자가의 길로 이끈다. 주님의 은혜와 영광을 체험했다면 산 아래로 내려가 십자가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야 한다. 영적 체험은 중요하다. 하지만 영적 체험이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체험을 하되 십자가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자.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지 않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더 열심히 감당하기 위한 과정으로 여기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힘으로 더욱 성실히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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