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태복음 18:21-35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6-11 21:51
Views
1067
2023년 6월 12일(월, 1688)
마태복음 18:21-35절
형제를 몇 번 용서해야 할지 베드로가 묻는다.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하신다. 주인에게 1만 달란트 빚을 탕감받은 종이 자기에게 100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옥에 가두니 결국 그도 옥에 갇히고 만다. 우리가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우리에게 이처럼 하신다.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베드로는 구체적으로 죄를 범한 자를 어느 정도까지 용서해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그는 자신 있게 일곱 번을 제시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그것의 70배였다. 예수님은 우리가 다른 이들을 용서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신다. 그것은 우리가 용서받을 수 없는 채무(죄)를 은혜로 용서받았기 때문이다. 이 용서는 우리 삶을 관통하는 삶의 기준이 된다. 엄청난 채무를 탕감받은 종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자비를 갈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당당한 채권자로 군림한다. 그의 모습에서 어떤 자비나 용서나 은혜도 찾아볼 수 없다. 오만과 가혹한 태도만이 있을 뿐이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강조하는 삶의 태도가 있다. 받은 대로 주는 것이다.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를 주고, 구원을 받았다면 구원을 전해 주어야 한다. 본문의 종처럼 은혜를 받았음에도 그 은혜를 주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것을 악하다고 선언한다. 한 데나리온은 일꾼의 하루 품삯이므로 백 데나리온은 결코 작은 돈이라 할 수 없다.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읽으며 ‘백 데나리온 정도면 당연히 탕감해 주겠지’하고 생각한다. 그가 만달란트 탕감받은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감당할 수 없는 죄를 감당할 수 없는 은혜로 용서받았다. 그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나 내 마음속의 쓰라린 감정에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대속을 통해 받은 은혜는 그 모든 것을 덮고도 충분히 남을 만큼 거대한 것이다. 엄청나게 큰 죄를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자. 너무도 뻔뻔하고 당당하게 형제나 타인에게 강압적으로 대하려는 마음을 회개하자.
하나님께 받은 용서를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너무나 엄청난 죄를 용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게나 사람에게도 너무 뻔뻔한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을 다시 구합니다. 주님이 베풀어 주신 용서를 잊지 않도록 제 마음을 낮아지게 하옵소서. 아멘.
마태복음 18:21-35절
형제를 몇 번 용서해야 할지 베드로가 묻는다.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하신다. 주인에게 1만 달란트 빚을 탕감받은 종이 자기에게 100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옥에 가두니 결국 그도 옥에 갇히고 만다. 우리가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우리에게 이처럼 하신다.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베드로는 구체적으로 죄를 범한 자를 어느 정도까지 용서해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그는 자신 있게 일곱 번을 제시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그것의 70배였다. 예수님은 우리가 다른 이들을 용서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신다. 그것은 우리가 용서받을 수 없는 채무(죄)를 은혜로 용서받았기 때문이다. 이 용서는 우리 삶을 관통하는 삶의 기준이 된다. 엄청난 채무를 탕감받은 종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자비를 갈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당당한 채권자로 군림한다. 그의 모습에서 어떤 자비나 용서나 은혜도 찾아볼 수 없다. 오만과 가혹한 태도만이 있을 뿐이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강조하는 삶의 태도가 있다. 받은 대로 주는 것이다.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를 주고, 구원을 받았다면 구원을 전해 주어야 한다. 본문의 종처럼 은혜를 받았음에도 그 은혜를 주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것을 악하다고 선언한다. 한 데나리온은 일꾼의 하루 품삯이므로 백 데나리온은 결코 작은 돈이라 할 수 없다.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읽으며 ‘백 데나리온 정도면 당연히 탕감해 주겠지’하고 생각한다. 그가 만달란트 탕감받은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감당할 수 없는 죄를 감당할 수 없는 은혜로 용서받았다. 그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나 내 마음속의 쓰라린 감정에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대속을 통해 받은 은혜는 그 모든 것을 덮고도 충분히 남을 만큼 거대한 것이다. 엄청나게 큰 죄를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자. 너무도 뻔뻔하고 당당하게 형제나 타인에게 강압적으로 대하려는 마음을 회개하자.
하나님께 받은 용서를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너무나 엄청난 죄를 용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게나 사람에게도 너무 뻔뻔한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을 다시 구합니다. 주님이 베풀어 주신 용서를 잊지 않도록 제 마음을 낮아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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