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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태복음 23:13-39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6-24 01:21
Views
2820
2023년 6월 24일(토, 1699)
마태복음 23:13-39절

예수님이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책망하신다. 그들은 천국 문을 닫아 자기는 물론 누구도 못 들어가게 하고, 두루 다니며 얻은 교인을 지옥 자식 되게 한다. 성전의 금과 제단의 예물을 성전과 제단보다 크게 여기고 식물의 십일조는 드려도 더 중요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버렸다. 예수님이 겉만 깨끗한 그릇과 회칠한 무덤 같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책망하신다. 그들은 조상이 선지자를 죽일 때 자신은 가담치 않았을 거라 장담하지만, 그들도 그들 조상과 다를 바 없다. 주님이 암탉처럼 예루살렘을 모아 품으려 하셨으나 그들이 원치 않았기에 황폐해질 것이다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였다. 내면에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했고, 그럼에도 겉모습만 좋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이것이 비단 예수님 당시의 유대 지도자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구약의 선지자와 의인 들을 기념했다. 그리고 자신들은 그런 잘못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이들은 곧 무죄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 소리 지를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조상들의 죄를 답습할 뿐이다. 예수님은 의로운 자들의 피에 대해 보응하신 것을 분명히 말씀하신다. 예수님 세대의 사람들이 특별히 더 악해서 보응을 받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삶은 의인 혹은 악인으로 나뉠 것이다. 의인은 위로와 평안과 영생이 예비된 나라에 들어가고, 악인은 한숨과 고통의 공간으로 떨어질 것이다. 예수님의 경고는 예루살렘으로 확되된다. 지도자들은 외식과 불법이 가득한 자들이었고, 백성은 악을 행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선악을 분별하지 않고 죄에 편승한 자들에게는 심판이 예정되어 있다.

자신은 의로우니 별 볼 일 없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내면이 깨끗한지 먼저 살피고, 탐욕과 방탕을 비워 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선지자의 무덤과 비석을 꾸미는 것은 쉬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의인과 선지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나의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자. 스스로 의롭다 안주하지 말고, 말씀과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나아가자.

하나님 외로움이 나에게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예수 피로 의로와졌으며 예수 피로 의로워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앞에 날마다 겸손히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의로 저를 지켜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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