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태복음 26:17-35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3-07-03 06:59
조회
613
2023년 7월 2일(월, 1706)
마태복음 26:17-35절
유월절 음식을 먹을 때 예수님이 제자 중 하나가 자신을 팔 것이고, 그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 하신다. 주님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주신다. 떡은 주님의 몸이고 잔은 죄 사함을 위해 흘리는 언약의 피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한다.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유월절이 이르러 제자들은 예수님과 유월절 만찬을 함께 할 장소를 마련해야 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성안의 아무개를 찾아간다. 그 사람은 예수님을 보지도 않고 제자들의 말만 듣고 말씀에 순종한다. 이제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배신을 언급하신다. 여러 차례 수난을 경고해도 별 반응이 없던 제자들이 배신이라는 말에 동요한다. 그러면서 그들의 관심은 자신이 아닌 다른 배신자를 찾으려고 한다. 가룟 유다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안타까움이었다. 사실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그 자리에 있던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갈 자들이다. 극도로 예민하고 긴장된 상황에서 예수님은 생각하기 힘든 행동을 하신다. 그것은 ‘축복’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기쁨의 자리를 함께하실 것을 기다리겠다고 하신다. 사랑이다. 그것도 온전한 사랑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베드로의 감정이 격양된다. 예수님이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는 절대로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한다. 차라리 죽을지언정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확언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그 모습 그대로 받으셨고 사용하셨다.
늘 부족한 모습으로 산다. 겉으로는 큰소리치고 장담하기도 하지만 제자들과 베드로와 다를 바 없는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으로 살아간다. 그래도 주님은 사랑을 거두지 않으신다.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새로운 약속을 주신다. 오늘도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과 약속을 기억하며 다시 마음을 일으키자.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선택과 결정을 하자. 주님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붙잡자.
저의 연약한 모습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그 연약함이 핑계로 남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나의 힘이 되게 하시고, 어찌하든지 주님께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마태복음 26:17-35절
유월절 음식을 먹을 때 예수님이 제자 중 하나가 자신을 팔 것이고, 그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 하신다. 주님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주신다. 떡은 주님의 몸이고 잔은 죄 사함을 위해 흘리는 언약의 피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한다.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유월절이 이르러 제자들은 예수님과 유월절 만찬을 함께 할 장소를 마련해야 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성안의 아무개를 찾아간다. 그 사람은 예수님을 보지도 않고 제자들의 말만 듣고 말씀에 순종한다. 이제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배신을 언급하신다. 여러 차례 수난을 경고해도 별 반응이 없던 제자들이 배신이라는 말에 동요한다. 그러면서 그들의 관심은 자신이 아닌 다른 배신자를 찾으려고 한다. 가룟 유다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안타까움이었다. 사실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그 자리에 있던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갈 자들이다. 극도로 예민하고 긴장된 상황에서 예수님은 생각하기 힘든 행동을 하신다. 그것은 ‘축복’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기쁨의 자리를 함께하실 것을 기다리겠다고 하신다. 사랑이다. 그것도 온전한 사랑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베드로의 감정이 격양된다. 예수님이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는 절대로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한다. 차라리 죽을지언정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확언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그 모습 그대로 받으셨고 사용하셨다.
늘 부족한 모습으로 산다. 겉으로는 큰소리치고 장담하기도 하지만 제자들과 베드로와 다를 바 없는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으로 살아간다. 그래도 주님은 사랑을 거두지 않으신다.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새로운 약속을 주신다. 오늘도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과 약속을 기억하며 다시 마음을 일으키자.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선택과 결정을 하자. 주님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붙잡자.
저의 연약한 모습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그 연약함이 핑계로 남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나의 힘이 되게 하시고, 어찌하든지 주님께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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