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태복음 26:57-75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3-07-05 07:17
조회
718
2023년 7월 4일(수, 1708)
마태복음 26:57-75절
베드로가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간다. 공회는 예수님을 죽일 거짓 증거를 찾는다. 예수님이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 지을 수 있다고 했다는 증언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묻는 물음에 답하신 것을 들은 공회는, 이는 신성모독이며 사형에 해당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치며 조롱한다.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아 있으니 여종 두 명과 거기 있던 사람들이 그가 예수와 함께 있었고, 그 도당이라고 했다. 이에 베드로는 예수를 모른다고 하며 저주하고 맹세한다. 곧 닭이 우니,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한다.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베드로는 재판 과정을 바깥뜰에서 지켜봤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바깥 뜰이 아닌 예수님 옆이었다. 예수님의 제자요 일꾼으로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그의 나약함이 그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게 했다. 여종의 추궁에 베드로는 부인한다. 즉흥적인 반응이었다. 다른 여종이 주변 사람들을 선동하며 베드로를 압박했다. 위협을 느낀 베드로는 맹세하며 예수님을 부인한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처음에는 한 여종이었지만, 이제는 무리가 베드로를 추궁한다. 베드로는 거짓 맹세를 넘어 저주까지 내세우며 예수님을 모른다고 주장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때가 되었다. 닭이 울었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과 자신이 저지른 일이 떠올랐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나가서 통곡했다. 그래도 그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그에게 주신 약속이 있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연약함과 실패를 아셨고, 그 실패 이후에 따를 약속을 주셨다. 베드로는 철저히 실패했지만, 약속은 달라지지 않았다.
베드로의 비참한 실패는 겟세마네에서 시작된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주님을 열심히 섬기겠다고 다짐해도 육신이 약하기에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여종 앞에서도 패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신 차리고 깨어 기도하자. 그리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언제나 예수님 옆이다. 두려움과 아픔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자. 예수님께서 언제나 내 곁에 계시듯이, 나도 언제나 주님 옆에서 담대히 행하자.
하나님! 저의 연약함을 도와주옵소서. 두려움에 움츠리기보다는 담대하게 주님과 함께 고난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깨어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새로운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마태복음 26:57-75절
베드로가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간다. 공회는 예수님을 죽일 거짓 증거를 찾는다. 예수님이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 지을 수 있다고 했다는 증언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묻는 물음에 답하신 것을 들은 공회는, 이는 신성모독이며 사형에 해당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치며 조롱한다.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아 있으니 여종 두 명과 거기 있던 사람들이 그가 예수와 함께 있었고, 그 도당이라고 했다. 이에 베드로는 예수를 모른다고 하며 저주하고 맹세한다. 곧 닭이 우니,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한다.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베드로는 재판 과정을 바깥뜰에서 지켜봤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바깥 뜰이 아닌 예수님 옆이었다. 예수님의 제자요 일꾼으로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그의 나약함이 그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게 했다. 여종의 추궁에 베드로는 부인한다. 즉흥적인 반응이었다. 다른 여종이 주변 사람들을 선동하며 베드로를 압박했다. 위협을 느낀 베드로는 맹세하며 예수님을 부인한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처음에는 한 여종이었지만, 이제는 무리가 베드로를 추궁한다. 베드로는 거짓 맹세를 넘어 저주까지 내세우며 예수님을 모른다고 주장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때가 되었다. 닭이 울었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과 자신이 저지른 일이 떠올랐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나가서 통곡했다. 그래도 그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그에게 주신 약속이 있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연약함과 실패를 아셨고, 그 실패 이후에 따를 약속을 주셨다. 베드로는 철저히 실패했지만, 약속은 달라지지 않았다.
베드로의 비참한 실패는 겟세마네에서 시작된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주님을 열심히 섬기겠다고 다짐해도 육신이 약하기에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여종 앞에서도 패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신 차리고 깨어 기도하자. 그리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언제나 예수님 옆이다. 두려움과 아픔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자. 예수님께서 언제나 내 곁에 계시듯이, 나도 언제나 주님 옆에서 담대히 행하자.
하나님! 저의 연약함을 도와주옵소서. 두려움에 움츠리기보다는 담대하게 주님과 함께 고난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깨어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새로운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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