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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시편 69:1-1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8-15 07:30
Views
1127
2023년 8월 15일(화, 1743)
시편 69:1-18절

다윗은 깊은 수렁에 빠진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부르짖는다. 그는 까닭 없이 미움을 당하고 억울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자신으로 인해 주를 찾는 자가 욕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 때문에 비방을 당하고 있음을 호소하며 구원을 간구한다. 인자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 큰 환난 중에서 자신을 건져주시기를 기도한다.

4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다윗은 자신이 겪는 고통을 하나님께 아뢴다. 물들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고, 깊은 물과 수렁에 빠졌고, 큰물이 그를 덮친다고 묘사한다. 까닭 없이 자신을 미워하고 없애려는 강한 원수들이 머리털보다 많다고 탄식한다. 다윗은 하나님을 따르다가 환난을 당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그는 ‘주를 위하여’,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 때문에 비방을 받는다고 고백한다. 하나님 앞에서 곡하고 금식한 것과 굵은 베를 입고 회개한 것이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의 믿음과 신앙이 조롱거리가 된 것이다. 다윗과 가까운 사람들도 그의 믿음과 경건함을 조롱하고 배척했다. 그래서 그는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다윗은 성문에 앉은 자나 독주에 취한 무리에게도 비난과 조롱을 당했다. 지도자를 비롯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다윗을 비난하고 조롱한 것이다. 다윗은 사람들로 인한 극한 환난에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한다. 그런데 단지 개인적인 차원에서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신실한 자들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한다.

세상은 믿는 자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세상 문화와 가치관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 그래서 신자들은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하나님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무고하게 비난당하는 억울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 경건한 삶이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신다. 세상과 타협하고 적당히 살려고 하는 마음을 멀리하자. 믿음의 지체들이 난관에서 벗어나도록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달라고 간구하자.

하나님! 믿음으로 살려고 수고하고 애쓰는 믿음의 지체들을 보살펴 주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타협하려는 마음이 생길 때마다, 주님의 약속과 주님의 길을 보여주셔서 인내하고 극복하게 하옵소서. 세밀하게 성령으로 인도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3-08-15 07:42

    세상과 타협하고 적당히 살려고 하는 마음을 멀리하자. 믿음의 지체들이 난관에서 벗어나도록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달라고 간구하자.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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