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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시편 78:34-55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8-29 07:22
Views
1199
2023년 8월 29일(화, 1755)
시편 78:34-55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죽임을 당할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자신들의 구원자이심을 기억했다. 그들은 마음이 깨끗하지 않고 언약이 성실하지 못했으나, 긍휼의 하나님은 그들을 멸하지 않으셨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듭 반역하고 시험해 노엽게 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도, 구원도 기억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표적과 징조를 행하시고 모든 장자를 치셨지만, 자기 백성은 양같이 인도해내셨다. 또한 그들을 위해 나라를 쫓아내시고 장막에 살게 하셨다.

42 그들이 그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반항해서 하나님을 슬프게 했다. 그들의 반복되는 반역에 깊이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표현된다. 이스라엘의 반역에 하나님이 슬프신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않고, 구원의 날도 기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도 잊는다면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된다. 시인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을 때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하나하나 되짚어 보라는 것이다. 10가지 재앙들을 되새기면 하나님이 큰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애굽에 내리신 재앙들은 표적이자 징조였다. 하나님만이 영광과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참 신이라는 것을 나타냈다. 하나님은 애굽 땅에 재앙을 내리셔서 바로를 비롯한 그 땅 백성을 무섭게 징계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그 땅에서 인도해내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셨고,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소유로 주셨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 구원의 은혜 위에 든든히 서서 매일매일 주어지는 은혜 가운데 살아간다. 그런데 세상 가운데 살아가다 보면 세상의 원리에 이끌려 살아가는 와중에 어느새 은혜를 잊어버리게 된다. 은혜를 잊어버리면 돈과 물질을 의지한다. 내 판단과 실력과 사람들의 도움을 의지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구속받은 새 언약 백성이다. 그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날마다 감사하자. 나의 감사의 고백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며 그 구원의 날을 잊지 않고 늘 새롭게 감사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구원의 은혜가 나로 주를 바라보게 하고, 주를 바라볼 때마다 새롭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루하루 저를 이끌어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은혜를 오늘도 구하며 그 은혜로 인해 주께 감사하며 주를 영화롭게 하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Total Reply 1

  • 2023-08-29 07:52

    주를 바라볼 때마다 새롭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루하루 저를 이끌어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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