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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2:1-10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9-04 06:54
Views
1020
2023년 9월 4일(월, 1760)
출애굽기 2:1-10절

본문 요약: 한 레위 여자가 아들을 낳아 석 달을 기르다가 더는 숨길 수 없자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 강가 갈대 사이에 둔다. 바로의 딸이 상자에 든 아기를 보고 불쌍히 여기자, 지켜보던 아기의 누이가 젖 먹일 유모로 아기의 엄마를 데려간다. 물에서 건져 낸 아기 모세는 자라 바로 딸의 아들이 된다.

붙잡은 말씀: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느낌과 묵상: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녀는 3개월이나 아기를 숨겼다. 부모에게 그 3개월은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스스로 아이를 지키려는 노력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 되자, 그들은 갈대 상자에 물이 새지 않게 작업한 후 아기를 담아 나일강 강가에 두었다.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에만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모세의 누이처럼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야 할 때도 있다.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타난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서 반전 드라마를 만드신다. 바로의 딸이 히브리 아기를 불쌍히 여기도록 하신 것이다. 바로의 딸이 아기를 키우겠다는 결심을 굳히기 전, 아기의 누이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오겠다고 한다. 모세의 누이는 바로 딸의 명령을 받고 어머니를 모셔온다. 모세의 어머니는 자기 아기를 키우면서도 바로의 딸에게 삯을 받게 된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3개월이나 두려움 속에서 아기를 키웠는데, 이제는 애굽 궁정의 돈을 받으며 적진의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아기를 키우게 되었다. 아이가 자라자, 어머니는 아이를 바로의 딸에게 데려갔다.

적용과 결단: 모세가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종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부모로부터 신앙을 전수받았기 때문이다. 모세의 부모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자신들이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렸다. 이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다면 우리를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눈앞이 캄캄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믿자. 믿고 행동하되 기대하며 기도하자.

기도: 하나님! 한 발 앞으로 내딛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 걸음을 믿음으로 걸을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시고, 그 신뢰를 믿음으로 붙잡고 더욱 기도하기 원하오니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3-09-04 09:11

    이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다면 우리를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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