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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6:2-13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9-13 07:29
Views
1281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분을 여호와로 알리시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한 약속을 기억하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 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백성이 모세의 말을 듣지 않자, 모세는 바로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며 하나님께 불평한다.

8절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당신이 여호와 즉 언약의 하나님임을 알려 주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신음을 들으셨고, 그들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하고 계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찾고 부르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은 우리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시간 곧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 시간이다. 이스라엘은 모세의 말을 거부한다. 그들의 마음이 상했고, 노역 때문에 몸이 버거웠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몰랐다. 그들은 나약하고 부족했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된 그들 앞에는 엄청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님은 부족한 자기 백성을 끝까지 참고 기다리시며 보호하시는 분이다. 이스라엘 백성만 초보가 아니었다. 모세 역시 지도자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도리어 반론을 제시한다. 그의 반론은 합리적이고 타당해 보인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도 설득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왕을 설득할 수 있냐는 그의 논리는 옳아 보인다.

이스라엘은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긴 여정에 올랐다. 그 시작은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의 이름을 듣는 일이었다. 아직은 이름밖에 모르는 믿음이어서 좌충우돌하지만, 그들은 이제 매 순간 놀랍게 역사하시는 분의 능력을 보게 될 것이다. 이제 시작된 여정에서 말 그대로 엄청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한 가지만 분명히 하면 된다. 하나님을 잊지 않고, 그분을 계속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의 환경과 필요와 감정과 욕망에서 시작해서는 결코 하나님의 일을 이룰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시간에 더욱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따라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내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따르겠습니다. 아멘.
Total Reply 1

  • 2023-09-13 08:49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은 우리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시간 곧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 시간이다. ㅡ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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