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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6:14-2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9-14 05:35
Views
1099
2023년 9월 14일(목, 1769)
출애굽기 6:14-27절

모세와 아론의 족보다. 모세와 아론의 아버지인 아무람을 비롯해 아론의 손자인 비느하스까지 레위 자손을 소개한다.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는 명령을 받은 자는 모세와 아론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인도하시겠다고 하신다.

26절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바로와의 중대한 일전을 앞두고 갑자기 이스라엘의 족보가 등장한다. 이 족보에서 특이한 점은 시므온의 아들 사울의 어머니가 가나안 여인이라는 점과 아므람이 자신의 고모인 요게벳을 아내로 맞아 아론과 모세를 낳았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영예롭지 못한 기록이 분명하게 족보 안에 들어가 있다. 우리는 자신의 결점을 어떻게든 감추려 노력하고, 좋은 부분만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려 한다. 하지만 그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거짓과 악한 세력이 파고들 수 있는 틈이 된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세우셨다. 그리고 이들에게 두 가지 임무가 주어진다.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나가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애굽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다. 모세와 아론은 권력자로 세워진 것이 아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세워졌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은 권력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지 상관없으시다. 능력과 역사는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우리가 있는 것이다. 섬세하고 차분한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일하시고, 급하고 빠르며 먼저 달려 나가는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또 다른 일을 이루신다. 사람을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주님이 세워주신 곳에서 성실하자. 때로 의심이 들고 마음에 낙심이 오더라도, 나를 세우시고 이끄시며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굳게 붙잡자.

하나님! 일이 풀리면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그러나 일이 꼬이고 어려움이 닥치면 이내 풀이 죽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내 중심적인 생각으로 인한 교만입니다.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는 곳에 성실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내 생각 내려놓고 하나님께 붙들려 사용되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순종을 드려 주의 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Total Reply 1

  • 2023-09-14 06:25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지 상관없으시다. 능력과 역사는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ㅡ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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