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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15:22-2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0-05 07:01
Views
1066
2023년 10월 5일(목 1787)
출애굽기 15:22-27절

이스라엘 백성은 수르 광야에서 3일 길을 걷는 동안 물을 얻지 못한다. 마라에 이르러 몸을 얻지만 써서 마시지 못하자 모세를 원망한다. 하나님이 가리키시는 나무를 모세가 물에 던지니 쓴 물이 단물이 된다. 하나님은 그분 말씀에 순종하면 재앙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27절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광야로 들어선 지 3일이 지났는데 물을 얻지 못한다. 그러다가 3일 만에 드디어 물 있는 곳에 도착했는데, 물맛이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원망한다. 그래도 3일은 견뎠다. 하지만 3일 만에 그들 앞에 나타난 물마저 서서 마실 수 없는 상황 앞에서 결국 폭발한 것이다. 백성의 원망이 모세를 낙망시키고 답답하게 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들의 문제에 개입하시고 해결해 주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 걸음 더 들어가신다.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로 말이다. 그들이 그렇게 넘어지고 실패하는 것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말씀을 주신다. 이 말씀을 지키면 애굽에 임했던 어떤 질병도 그들에게 내리시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말씀과 약속을 통해 관계를 맺어 가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말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고,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져 가게 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엘림으로 이끄신다. 그곳은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눈앞에 닥친 어려움으로 인해 좌절하고 원망하지만, 그것이 지나가자마자 평안을 얻을 때가 있다. 우리는 그 과정의 끝을 모르기에 불안해하고 답답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바랄 때 우리는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끄심을 신뢰할 수 있다. 지금 내 인생의 과정이 마라의 쓴 물과 같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치유의 하나님을 의지하자. 엘림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담대히 걸어가자.

하나님!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든지 어려움에 놓일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저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치유의 하나님, 엘림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3-10-05 07:09

    그들이 그렇게 넘어지고 실패하는 것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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