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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16:21-36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0-09 07:20
Views
1114
2023년 10월 9일(월 1790)
출애굽기 16:21-36절

하나님은 여섯째 날에는 갑절을 거두라고 명하신다. 일곱째 날이 거룩한 안식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침까지 남겨두어도 벌레가 생기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를 만나라 부르고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40년을 먹는다. 하나님은 만나 한 오멜을 후손을 위해 간수하게 하신다.

33 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만나는 아침 이슬이 마른 후에 나타나 햇볕이 뜨겁게 쬐면 스러져 버렸다. 하나님은 만나를 매일 필요한 만큼 거두지만 여섯째 날에는 안식일을 위해 두 배로 거두도록 하신다. 이는 만나가 하나님의 특별한 공급임을 보여 준다. 만나의 부패도 하나님의 철저한 통제 아래 있었다. 우리 삶의 작은 것까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온전히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안식일에는 만나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그럼에도 안식일에 거두러 갔다가 얻지 못한 이들이 있었다. 이전에는 만나를 다음 날까지 남겨두는 탐욕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안식일에도 더 얻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다. 하나님은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고 책망하셨다. 그리고 다시 한번 안식일과 관련된 만나 규정을 명하신다. 하나님은 만나 한 오멜을 항아리에 담아 후손을 위해 대대로 간수하게 하신다. 특별히 증거판 앞에 두어 보관하게 하신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신 것을 기억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대대로 전수해야 한다.

매일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가 하나님의 주관하에 있었듯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것도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하나님이 흔드시기로 작정하시면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 하나님은 만나 항아리를 통해 하나님이 그들의 모든 것을 주관하심을 잊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으로 살아감을 인정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하루하루의 삶이 축복이다. 마음으로만 말고 소리내어 입술로 감사를 표현하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오늘의 은혜를 겸손히 구하자.

욕심은 나를 불안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평안과 감사로 살아가게 합니다. 오늘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발견하게 하시고, 입술의 찬양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오늘 주시는 은혜 안에서 더욱 주님과 동행하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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