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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17:1-16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0-10 07:37
Views
1057
2023년 10월 10일(화, 1791)
출애굽기 17:1-16절

이스라엘 백성은 르비딤에 도착해 마실 물이 없자 다시 모세와 다툰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호렙산의 한 반석을 지팡이로 치라고 하신다. 그러자 그곳에서 물이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운다. 이때 산꼭대기에서 지팡이를 잡고 선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긴다. 이에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손을 붙들어 올린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기념해 제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부른다.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아멜렉이 처들어오자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군 통솔권을 일임하고, 모세 자신은 산꼭대기에 올라간다. 전쟁은 분명 여호수아와 그에게 속한 군인들의 일이다. 그러나 전쟁은 군인이 수행하지만, 승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아멜렉과의 전투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기준은 군사의 수나 전략이 아니었다. 모세의 손의 위치였다. 이것은 상징적인 장면이다. 모세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은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고 그 반대일 때는 적이 득세하게 하셨다. 우리의 삶과 운명도 다르지 않다. 기도하는 손이 하나님을 향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게 하신다. 모세의 팔에 한계가 왔다. 그는 전투가 이어지는 동안 계속 서서 손을 들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조력자가 있었다. 아론과 훌이 함께 모세의 손을 붙잡자 밤이 되어도 모세의 손은 내려오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모두 한계가 있다. 몸도, 마음도, 상황도 완벽하지 못하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하는 사람들이고, 특별히 나와 같은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 줄 사람들이다. 아말렉은 영원한 대적으로 기록된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대적을 영원히 기억하시며 그들과 싸우신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어떻게 싸우시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 하나님은 강하시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향할 때, 우리를 언제나 이기게 하신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도움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모든 상황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쉬지 말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작정하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겸손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원합니다.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도 경험하게 하옵소서. 제게 주어진 모든 상황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만 바랍니다. 아멘.
Total Reply 1

  • 2023-10-10 08:47

    기도하는 손이 하나님을 향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게 하신다. ㅡ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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