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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19:16-25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0-14 07:45
Views
1209
2023년 10월 14일(토, 1795)
출애굽기 19:16-25절

셋째 날 아침, 시내산 위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있고 연기가 자욱하다. 하나님은 불 가운데서 강림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산 주위에 경계를 세우고 제사장들과 백성이 산에 오르지 못하게 하라고 명하신다. 그들이 하나님을 보려고 오르다가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정결을 위한 기간이 끝나자, 하나님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산 위에 임하셨다. 하지만 백성이 본 것은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전부였다. 두려워하는 백성을 데리고 모세가 산기슭으로 나온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으시는 창조주이시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제한된 시간과 공간 가운데 임재하신다. 그렇게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이유는 단 하나다. 우리를 위해서다. 우리는 눈으로 보고 실제로 체험해야 겨우 알고 믿게 되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연약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기꺼이 세상 가운데 오셨다. 하나님이 모세를 산 위로 부르신다. 그것은 경계를 넘어가는 일이었다. 하지만 모세는 죽지 않았다. 하나님은 계속 이스라엘 백성이 죽을까 봐 걱정하신다. 그래서 백성과 제사장이 호기심과 부주의로 죽을 수 있는 상황들을 계속 경고하신다. 무지와 호기심은 사람을 멸망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많은 경우, 무지와 호기심은 죄와 탐욕으로 사람을 인도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면 사람이 제멋대로 하나님을 믿게 된다.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우리 생각대로 하나님을 믿고 섬겨서는 안 된다.

태양이 없다면 지구상의 어떠한 생명체도 살 수 없지만, 태양에 가까이 가면 매우 위험하다. 이처럼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면 인간은 살 수 없지만,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면서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 되고, 호기심과 무지로 하나님께 경솔하게 다가가서도 안 된다. 친밀하지만 경솔하지 않은 경외심으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하면서도 하나님께 경솔하게 다가가려는 마음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다가가려는 제 마음에 경건함과 두려움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친밀함을 유지하면서 주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귀를 기울여 복종하기 원합니다. 아멘
Total Reply 1

  • 2023-10-14 09:14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면서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 되고, 호기심과 무지로 하나님께 경솔하게 다가가서도 안 된다. 친밀하지만 경솔하지 않은 경외심으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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