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출애굽기 21:18-36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0-19 07:39
Views
2590
2023년 10월 19일(목, 1799)
출애굽기 21:18-36절
임신한 여인이 다쳤을 경우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갚는다. 주인은 상해를 입힌 종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사람을 받아 죽인 소는 죽인다. 받는 버릇이 있는 소에 대해 경고받고도 단속하지 않아 소가 사람을 죽이면, 주인은 소와 함께 죽임당하거나 속죄금으로 갚는다. 구덩이에 소가 빠지면 구덩이 주인이 보상하고, 이 소가 저 소를 죽이면 살아 있는 소를 판 값과 죽은 소를 반으로 나눈다.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소가 갑자기 사람을 들이받아 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소만 죽이고 소의 주인은 형벌을 받지 않는다. 어떤 의도나 악의나 부주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고는 안타깝지만, 그 사고로 인해 억울하게 형벌을 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나 받는 버릇이 있는 소로 발생한 사망 사고를 하나님은 살인으로 간주하신다. 그래서 소의 주인도 사형에 처할 것을 명하신다. 물론 살인 의도는 없었지만,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지우신 것이다. 소가 그런 것이라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발뺌할 수 없다. 받는 버릇이 있는 소로 인한 사망 사고의 경우 그 주인이 부과된 속죄금을 지불하면 사형 판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속죄금은 자신이 제안하거나 타협할 수 없다. 속죄금은 피해자의 가족이 부과하는 것이고, 가해자는 일방적으로 요구받는 것이다. 난폭한 소가 타인의 남종이나 여종을 받아 죽이면 소 주인은 은 삼십 세겔을 속죄금으로 내야 한다. 구덩이에 가축이 빠졌을 경우에 대해서는 합리적 보상과 회복을 규정하고 있다. 살인과 존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면 율법의 기본 방향은 회복에 있다.
율법의 규정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은 매우 합리적이라는 점과 회복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성경의 말씀과 방향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삶과 너무나 다르다. 우리의 삶은 타인을 회복시키지도, 그다지 합리적이지도 않다. 경쟁하고, 빼앗고, 빼앗기지 않으려고 지키는 것에 골몰하다. 경쟁과 탐욕과 죄가 가득한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쉽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 세상에서 그 뜻대로 살라고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자.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세상을 회복시키는 사명에 초점을 맞추어 살자.
하나님! 우리의 성정은 받은 대로 갚고자 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씀도 있지 않으냐고 주장합니다. 이럴수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 원합니다. 부르심의 자리에서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옵소서. 억울한 마음 가지고 하나님 앞에 더욱 엎드려 기도함으로, 살리고 회복하는 일에 사용되기 원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21:18-36절
임신한 여인이 다쳤을 경우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갚는다. 주인은 상해를 입힌 종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사람을 받아 죽인 소는 죽인다. 받는 버릇이 있는 소에 대해 경고받고도 단속하지 않아 소가 사람을 죽이면, 주인은 소와 함께 죽임당하거나 속죄금으로 갚는다. 구덩이에 소가 빠지면 구덩이 주인이 보상하고, 이 소가 저 소를 죽이면 살아 있는 소를 판 값과 죽은 소를 반으로 나눈다.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소가 갑자기 사람을 들이받아 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소만 죽이고 소의 주인은 형벌을 받지 않는다. 어떤 의도나 악의나 부주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고는 안타깝지만, 그 사고로 인해 억울하게 형벌을 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나 받는 버릇이 있는 소로 발생한 사망 사고를 하나님은 살인으로 간주하신다. 그래서 소의 주인도 사형에 처할 것을 명하신다. 물론 살인 의도는 없었지만,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지우신 것이다. 소가 그런 것이라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발뺌할 수 없다. 받는 버릇이 있는 소로 인한 사망 사고의 경우 그 주인이 부과된 속죄금을 지불하면 사형 판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속죄금은 자신이 제안하거나 타협할 수 없다. 속죄금은 피해자의 가족이 부과하는 것이고, 가해자는 일방적으로 요구받는 것이다. 난폭한 소가 타인의 남종이나 여종을 받아 죽이면 소 주인은 은 삼십 세겔을 속죄금으로 내야 한다. 구덩이에 가축이 빠졌을 경우에 대해서는 합리적 보상과 회복을 규정하고 있다. 살인과 존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면 율법의 기본 방향은 회복에 있다.
율법의 규정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은 매우 합리적이라는 점과 회복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성경의 말씀과 방향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삶과 너무나 다르다. 우리의 삶은 타인을 회복시키지도, 그다지 합리적이지도 않다. 경쟁하고, 빼앗고, 빼앗기지 않으려고 지키는 것에 골몰하다. 경쟁과 탐욕과 죄가 가득한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쉽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 세상에서 그 뜻대로 살라고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자.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세상을 회복시키는 사명에 초점을 맞추어 살자.
하나님! 우리의 성정은 받은 대로 갚고자 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씀도 있지 않으냐고 주장합니다. 이럴수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 원합니다. 부르심의 자리에서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옵소서. 억울한 마음 가지고 하나님 앞에 더욱 엎드려 기도함으로, 살리고 회복하는 일에 사용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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