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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32:1-14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1-13 08:25
Views
1112
2023년 11월 13일(월, 1820)
출애굽기 32:1-14절

모세가 산에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을 재촉해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제단을 쌓는다. 하나님은 그들을 진멸하고 다시 모세를 통해 큰 나라로 만들겠다고 하신다. 모세가 하나님께 출애굽의 은혜와 언약을 이야기하며 백성을 진멸하지 마시기를 간구하자,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신다.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이 목이 뻣뻣한 백성에게 진노하셔서 모두 진멸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 이때 모세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해달라고 기도한다.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겠다고 하신 주의 약속을 기억해달라고 간구한다. 모세가 이처럼 기도한 이유는 무엇인가? 모세는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용서의 근거가 전혀 없음을 잘 알았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약속)과 그분의 성품에 근거하여 기도한 것이다. 용서의 출발과 근거가 모두 하나님에게 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뭔가 내세울 구석이 전혀 없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무엇일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분의 대속의 은혜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때를 따라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자비와 은혜를 받아야 한다.

오늘의 은혜를 구하자. 내게 은혜를 구하고 받을 만한 구석은 전혀 없지만, 하나님의 약속과 성품을 의지하여 간구하자. 모세처럼 성도들을 위해 간구하자.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고, 그 길에서 주님과 동행하도록 간구하자.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도우셔서 자비와 은혜로 공동체를 굳게 하시기를 간구하자.

하나님 앞에 머리 숙입니다. 때로는 제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해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와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우리 교회 공동체의 모든 제자에게 자비와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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