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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39:1-31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1-30 08:19
Views
1236
2023년 11월 30일(목, 1835)
출애굽기 39:1-31절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소에서 섬길 때 입는 정교한 옷과 대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을 만든다. 에봇과 어깨 받이를 연결하고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호마노 두 개를 어깨 받이에 달아 기념 보석을 삼는다. 흉패를 짜고 열두 보석을 달아 에봇에 연결하고 청색 끈으로 금고리에 꿴다. 에봇 받침 긴 옷은 청색으로 짜며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한다. 색실과 베실로 옷 가장자리에 석류를 수놓고 사이사이에 순금 방울을 단다. 또 속옷과 세마포 두건과 관과 속바지를 짓고 수를 놓아 띠를 만든다. 순금 패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단다.

1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하나님은 대제사장 아론이 입을 거룩한 옷을 만들라고 하셨다. 이 옷의 용도는 무엇인가?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은 직무를 수행할 때 구별된 옷을 입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직접 그 옷을 설계하신 거룩한 옷을 입어야만 제사장 직분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 옷에 특별한 능력이 깃들었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옷 자체가 거룩한 것은 아니다. 옷 자체에 어떤 효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 옷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옷을 거룩하다고 하셨기에 거룩한 것이다. 대제사장도 인간이기에 하나님 앞에 설 만큼 거룩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입을 거룩한 옷을 입고 나오라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가 곳곳에서 나타난다. 인간의 허물과 연약함을 거룩한 옷으로 감싸주신다. 제사장들이 거룩한 옷을 입은 것으로 그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입어야 하는 거룩한 옷은 어떤 것인가?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4)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힘쓰자. 오직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이 나의 의가 됨을 고백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으로부터 입은 의를 힘입어 주님을 위해 사는 의를 이루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은혜가 지배하는 곳으로 더욱 나아가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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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로마서 15:1-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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