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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출애굽기 39:32-43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2-01 08:17
Views
1107
2023년 12월 1일(금, 1836)
출애굽기 39:32-43절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성막의 모든 역사를 마친다. 그들은 성막 곧 그들이 만든 성막의 모든 기구와 제사장의 옷 등 하나님이 만들라고 하신 것을 모세에게 가져온다. 모세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된 것을 확인하고 그들을 축복한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했다. 그들이 어떻게 행했는가? 성막에 관한 하나님의 세밀한 명령을 이스라엘은 빠짐없이 이행했다. 백성들의 행동을 통해서 신앙의 중요한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인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하는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25장부터 시작된, 길고 세밀한 하나님의 명령이 한 치의 오차나 착오 없이 완료되었다. 이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책임을 맡은 자들과 그것을 한 땀 한 땀 수놓은 수많은 백성이 헌신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은 세상 가운데 이렇게 이뤄진다. 하나님은 백성의 온전한 헌신을 통해 그들 가운데 임하신다. 모든 역사가 성취되었음을 확인한 모세가 백성에게 선포한 것은 무엇인가? 축복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자 하나님의 복이 임했다.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이루어지게 하도록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자. 백성들의 작은 헌신이 모이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했다. 많은 사람이 이 순서를 바꾸고자 한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삶이 풍성해지면 그 다음 순종하겠다고 말한다. 그런 기대는 이뤄지기 어렵다.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하여 순종하고자 결단하고, 그 결단대로 행동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약속하신 복을 넘치도록 채워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다 실천할 수 있느냐고 묻곤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말씀을 실천할 수 없기에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결단하며 취하는 실천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믿고 의지합니다. 주저함을 느낄 때마다 새로운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제가 가는 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임을 알게 하여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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