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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에베소서 2:14-1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12-11 08:35
Views
1181
2023년 12월 11일(월, 1844)
에베소서 2:14-18절

화평이신 예수님이 둘로 하나를 만드사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셨다. 또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셔서 이 둘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또 평안을 너희에게 전하여 이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했다.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예수님은 우리의 화평이시다. 화평이신 예수님이 하신 일은 무엇인가? 막힌 담을 허셨다. 무슨 담이었나? 이 담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존재해 온 율법과 같은 문제다. 그로 인한 이질감 혹은 적대감이다. 어떻게 이 담을 허셨는가? 자기 육체로 허셨다. 곧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존재하는 뿌리 깊은 종교적 벽을 허무셨다. 이 벽을 허무신 결과는 무엇인가? 둘로 하나를 만드셨다. 이방인과 유대인을 하나의 새로운 공동체로 만드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 죽음으로써 전혀 다른 두 부류인 그들을 한 새 사람으로 만드셨다. 그 결과 그들은 한 성령 안에서 함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막힌 담을 허신 예수님처럼 공동체에 본열의 담이 있다면 그것을 허물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원론적인 말에 동의는 하지만 실제로 삶에 적용하며 사는 데는 어려움을 느낀다. 말씀을 받을 때 누구에게 필요한 말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살아내야 하는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먼저, 타인과의 소통과 사귐을 단절하는 담이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회복의 은혜를 기억하며 내가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님께서 자기 육체로 이루신 이 일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다. 예수님께서 허무신 담을 내가 다시 세우지 말자. 예수님의 의해 새 사람이 된 것을 의식하고 담이 나를 두르지 않도록 기도하며 이겨내자.

하나님! 때로 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갇혀서 그 담은 넘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포기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의해서 새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야 함을 느낍니다. 예수님이 이미 허셨기에 그 담은 나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화평이신 예수님을 닮아 저도 화평을 이루는 자로 살아가겠사오니 도와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3-12-14 09:43

    먼저, 타인과의 소통과 사귐을 단절하는 담이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돌아봐야 한다. ㅡ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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