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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에베소서 3:7-13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3-12-14 08:40
조회
912
2023년 12월 14일(목, 1847)
에베소서 3:7-13절

하나님은 바울을 일꾼으로 세워 이방인에게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하게 하시고, 비밀의 경륜을 드러내게 하신다. 그리고 교회를 통하여 예정하신 뜻대로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각종 지혜를 알게 하신다. 바울은 담대함과 확신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 그러므로 나의 환난에 대해 낙심하지 말라고 한다.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바울은 스스로를 어떤 자라고 정의하는가?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라고 말한다. 누구와 비교할 때 그렇다는 것인가? 모든 성도와 비교할 때이다. 바울의 자기 인식은 매우 겸손하다. 실제로 그가 얼마나 작은 자였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는 자임은 분명하다. 바울은 노년에도 그것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에게 은혜를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기 위해서다. 바울이 행하는 사역의 정체성이다. 그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이 있었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전진할 수 있었다. 그가 겪은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럼에도 그는 낙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전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이다. 바울이 행하는 사역의 내용이다. 그는 이방인도 살리시는 생명의 풍성함이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전했다.

자기 사역의 정체성을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기 사역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사역에 혼란을 겪는다. 그래서 방황한다. 하나님이 지금 이 자리에 나를 세우신 이유를 깨닫지 못하여 방황한다. 내 사역이 분명하지 않기에 열심히 살지만, 방향을 잡지 못하여 힘겨워한다. 열심히 살지만, 보람을 느끼기 힘들다. 열심의 결과가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는다. 셰필드한인교회가 가지고 있는 사역의 정체성은 분명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서 보내셔서 감당하라고 하신 사역의 방향도 분명하다. 작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내 자리에서 성실하자.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지혜를 구하자.

제가 감당해야 할 사역을 생각하면 더욱 주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선교적 교회로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나가야 할 길을 열어주옵소서. 저희 교회가 가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 더욱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할 수 있는 간절한 마음을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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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4 09:39

    작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내 자리에서 성실하자ㅡ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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