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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히브리서 4:12-16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1-09 07:55
Views
1046
2024년 1월 9일(화, 1868)
히브리서 4:12-16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예리하여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니 어떤 것도 하나님 앞에서 숨길 수 없다.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분이지만, 죄는 없으시다. 우리는 긍휼하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활력이 있다. 문자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강한 힘을 발휘한다. 매우 예리하여 깊은 인격의 차원까지 사람을 꿰뚫어 본다. 그래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의 숨은 생각과 의도의 영역까지도 판단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감춰진 상태로 있을 수 없다. 만물이 벌거벗은 것처럼 드러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이 되신다. 낙심하는 일을 만나도 예수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제사장 예수님은 죄가 없는 완전한 분으로, 육체로 오신 것만 우리와 같다. 그래서 우리가 겪는 연약함을 다 아시고 동정하실 수 있다. 우리의 아픔을 이해하시는 분이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계시니 우리는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어떤 일을 만나도, 어떤 상황에 있을지라도 담대할 수 있다. 주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때에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부족함을 느낀다. 특히 영적으로도 부족함을 느낀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작은 일에 신앙이 무너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앞의 일도 알 수 없는 연약한 존재가 바로 우리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아픔을 아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분에게 나아가자. 최고의 상담가, 최고의 위로자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자. 그리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다시 일어서자.

말씀이 주는 은혜를 사모합니다. 말씀이 때로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하지만, 그 아픔 뒤에는 돕는 은혜가 있기에 감사합니다. 나와 우리 모두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 주님께서 때를 돕는 은혜를 저와 가족과 교회 공동체 모든 이들에게 오늘도 풍성하게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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