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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히브리서 5:1-14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1-10 07:53
Views
1180
2024년 1월 10일(수, 1869)
히브리서 5:1-14절

대제사장은 하나님이 사람 가운데서 택하신 자들이지만,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시다. 그분은 하나님 아들이신데도 고난으로 순종을 배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하면 어린아이 같고,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해야 장성한 사람이다.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저자는 인간 대제사장을 예로 들어 그리스도에 대해 설명한다. 구약시대에 대제사장 직분은 하나님이 직접 정하셨다. 그러나 대제사장은 자기 자신도 연약에 휩싸인 인간이었기에, 백성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 제사를 드려야 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시다. 그는 공생에 사역을 하시는 동안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하셨다. 하나님을 능히 죽음에서 구원하실 분으로 믿고 간절히 기도하셨다.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들이심에도 친히 고난을 당하셨다. 그렇게 순종을 배우시고 사람들에게 본을 보여 주셨다. 주님의 순종은 구원의 근원이다. 하나님은 성장이 더딘 수신자들을 책망한다. 믿은 지 오래되었기에 마땅히 선생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어려서 단단한 음식을 못 먹고 젖이나 먹는다는 것이다.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한 채 성장한 나무는 작은 바람에도 요동한다. 신앙의 어린아이도 이와 마찬가지로 흔들린다. 하지만 성숙한 어른은 견고하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신앙’, ‘견고한 믿음’은 신앙의 어른으로 자랐을 때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다. 결단한 것을 실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다. 경험이 쌓이면 믿음과 신앙의 뿌리가 깊어진다. 말씀대로 살아보자. 운동선수가 같은 동작을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것처럼, 어눌하고 실패할지라도 반복적으로 말씀대로 살아보자.

푯대를 향하여 계속 전진했던 바울을 본받고 싶습니다. 반복되는 실패에도 결코 좌절하지 말고, 또다시 말씀대로 살려는 의지를 불태웁니다. 이러한 결단이 단순히 저의 의지에서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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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0 07:55

    결단한 것을 실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다ㅡ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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