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0일(토, 1896)
사사기 3:1-1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고자 이방 민족들을 남기셨으나, 이스라엘은 그들의 아들딸과 통혼하며 하나님을 잊고 그들의 신들을 섬긴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 손에 넘기신다. 이스라엘이 고통 가운데 부르짖자. 하나님은 웃니엘을 사사로 세우신다.

1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 전쟁의 경험이 전혀 없는 이스라엘을 시험하려고 이방 민족들을 남겨 두셨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여 연단받기 원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은 순종의 시험에서 낙방한다. 그들은 여러 이방 족속 가운데 살면서 그들과 통혼을 맺었다. 여기에 더해 우상을 섬기는 죄까지 저질렀다. 악한 것을 용납하면 우리의 본성은 그 악을 쫓으려고 한다. 이스라엘의 범죄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그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다. 이에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8년 동안 섬기게 하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사 웃니엘을 구원자로 세워 그들을 구원하셨다. 웃니엘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자 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산 리사다임을 이겼다. 그렇게 평온을 되찾은 지 40년 후에 그는 죽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험을 주시는 목적은 신앙적 유익을 주시기 위해서다. 마치 학생들이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과 같다. 학생들은 시험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시험이 있어 실력이 향상되기도 한다. 인생에서 겪는 시험에서 ‘순종’이라는 답을 찾기까지는 고통과 연단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도 내 상태를 점검하며 순종으로 답하자. 하나님의 음성에 응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리로 나아가자.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에 반응하려 합니다. 오늘도 저의 상태를 살펴보며 매 순간 하나님께 순종으로 응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온종일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