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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사기 6:1-10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2-17 09:13
Views
911
2024년 2월 17일(토, 1902)
사사기 6:1-10절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하자 하나님은 7년간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기신다. 이스라엘이 파종하면 미디안이 그 토지 소산을 멸해 양식을 남기지 않았다. 이에 궁핍한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 백성이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이스라엘 자손은 또다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여 징계를 받는다. 미디안 족속에게 압제당하는 7년은 어느 때보다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 족속을 피해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만들어 살아야 했다. 게다가 수확한 양식은 물론이고 양이나 소나 나귀 등의 가축을 모조리 빼앗겼다.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메뚜기 떼같이 이스라엘 땅에 들어와 이스라엘은 멸망의 위기를 겪는다. 말할 수 없이 궁핍해진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난 어리석음과 잘못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보내신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아모리 족속의 신들을 섬긴 죄악을 책망한다. 그들이 비참한 삶을 살게 된 것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해 복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건강이나 생업에 문제가 생기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 물론 가벼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죄 문제에 대해서는 그보다 덜 심각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은 또다시 악을 행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해 주셨다. 하나님은 반복해서 죄를 범하는 이스라엘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셔서 선지자를 보내 책망하시고,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켜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책망에 머리 숙이자. 책망 속에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있음을 놓치지 말고 붙잡자. 하나님의 은혜를 향하여 나아가자.

하나님의 책망은 회복으로 이끄는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책망하실 때 속히 깨달을 수 있는 겸손과 은혜를 향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열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4-02-17 09:24

    그들이 비참한 삶을 살게 된 것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해 복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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