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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사기 11:1-11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3-02 08:44
Views
935
2024년 3월 2일(토, 1914)
사사기 11:1-11절

길르앗이 기생에게서 낳은 아들 입다는 길르앗의 아내가 낳은 아들들에게 쫓겨나 돕 땅에 거주했는데, 잡류가 그와 함께한다. 암몬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암몬과 싸워 달라고 청한다. 입다는 자신이 그들의 머리가 된다는 확답을 받고 그들과 동행한다.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입다를 ‘큰 용사’와 ‘창녀의 아들’이라고 표현한다. 큰 용사란 용감하고 싸움에 능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는 싸움에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창녀의 아들이라는 배경으로 인해 집안에서 차별당하고 결국 형제들에게 쫓겨난다. 그런 입다 주변에 별 볼 일 없는 자들이 모여들었다. 입다는 자기 상황을 피해 도망갔고, 그 선택에 걸맞은 자들이 그와 함께했다. 암몬과의 전쟁을 앞두고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 찾아왔다.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의 제안을 수락하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다. 입다는 길르앗의 장로들과 협상하며 여호와를 증인으로 삼았다. 입다는 지도자가 된 후 먼저 여호와 앞에 나아갔다. 이것은 믿음에 기반한 행동이라기보다는 그 당시 관습이나 종교적 습관에 의한 행동이었다.

가문과 가족과 부모를 기준으로 그 사람에게 꼬리표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입다는 누가 보기에도 출신성분이 좋지 못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것으로 그의 인생을 규정하지 않으시고 고귀한 삶을 살 기회를 주셨다. 입다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셨던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풍성한 삶을 누릴 기회가 그것이다. 세상 사람이 세워놓은 기준으로 인해 시험에 들지 말고,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김으로 주신 기회를 잘 선용하자.

사람들은 꼬리표를 붙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런 것으로 우리를 평가하거나, 우리의 인생을 규정하지 않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 사람이 세워놓은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기회를 잘 선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풍성한 삶을 온전히 누리도록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4-03-02 11:01

    세상 사람이 세워놓은 기준으로 인해 시험에 들지 말고,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김으로 주신 기회를 잘 선용하자. -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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