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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사기 16:15-22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3-15 08:02
Views
1237
2024년 3월 15일(금, 1925)
사사기 16:15-22절

들릴라가 날마다 조르자 결국 삼손은 머리가 밀리면 힘이 없어진다고 진심을 드러낸다. 들릴라가 사람을 불러 잠자는 삼손의 머리털을 밀자 삼손은 힘이 없어진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눈을 빼고 그를 놋 줄로 맨 후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한다. 삼손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세 번이나 속은 들릴라는 순전히 돈에 대한 욕심과 자존심에 대한 오기로 삼손을 더욱더 괴롭혔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로 삼손을 매일 들볶았다. 이에 삼손은 죽을 지경이 되어 괴로워했다. 그는 그녀 곁에 머물면서 힘들어했다. 삼손은 자신이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나실인으로 바쳐진 자이므로 평생 머리털을 자른 적이 없으며 만일 머리털이 잘리면 힘을 못 쓴다고 고백한다. 삼손은 자신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알면서 그동안 나실인의 삶을 살지 않았다. 삼손의 비밀을 알아낸 들릴라는 블레셋 지도자들에게 연락하여 돈을 챙겨서 한 번만 더 와 달라고 한다. 들릴라가 삼손을 깊이 재운 다음 그의 머리털을 자르자 결국 삼손의 힘이 사라졌다. 여호와께서 그를 떠나셨기 때문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사로잡고 두 눈을 뽑아 가사로 끌고 내려갔다. 그들은 삼손을 사슬로 묶어 감옥에서 연자 맷돌을 돌리게 했다. 부러울 것 없을 만큼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처량하다.

모든 일은 끝이 좋아야 그 일이 잘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에 아무리 위대하게 시작해도 끝이 좋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평가받을 것이다. 삼손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대적들을 손쉽게 무찌르는 용사였다. 그러나 그는 약점을 다스리지 못하고 불순종을 거듭하여 결국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다. 은혜를 소중하게 여기고 주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들자. 마지막에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을 생각하며 오늘을 살자.

저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함을 배웁니다. 주어진 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 늘 기억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 날에 주님을 마주한 저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하나님! 그날을 바라보며 멈추지 않고 변해가는 제가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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