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5(월, 1933)
마태복음 21:12-17절

예수님이 성전에서 매매하고 환전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이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다고 하신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맹인과 저는 자를 고치신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보고 분노한다. 예수님은 시편 말씀을 인용하시고 베다니로 물러가신다.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 보시니 성전은 북적대고 시끄러웠다. 성전 안에서는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에 편의와 도움을 준다는 명목하에 상거래가 이루어졌다. 성전이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타락했다. 예수님은 이러한 행태를 강도의 소굴에 비유하셨다. 예수님은 성전의 존재 이유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 즉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성전 안에서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는 데 반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나아온 이들도 있었다. 바로 맹인들과 저는 자들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만나 주시고 고쳐 주셨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어린아이들이 예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예수님은 분노하는 종교 지도자들을 깨우신다. 시편 말씀을 인용하시며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에 의해 찬양이 온전케 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성전 정화 행동은 우리에게 거룩함을 지키고, 예수님의 교훈을 실천하는 삶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단지 개인적인 신앙의 표현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삶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집의 거룩함을 지키며, 예수님의 사랑과 메시지를 실천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더욱 의미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집의 거룩함"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자.

하나님의 집의 거룩함을 돌아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높이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제 안에 부정하고 더러운 것이 하나도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