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사기 20:17-2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4-01 07:07
Views
995
2024년 4월 1일(월, 1939)
사사기 20:17-28절
이스라엘 자손이 누가 먼저 싸울지 묻자, 하나님은 유다가 먼저 싸우라고 하신다. 첫 번째 싸움에서 패한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싸울지 묻고, 하나님은 싸우라고 하신다. 두 번째에서도 패한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금식하며 묻자, 하나님은 베냐민 자손을 그들에게 넘겨주겠다고 하신다.
26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40만 명의 대군이 모였다. 이스라엘은 이방의 압제와 싸울 때보다 이 사안을 더 중대하게 생각했을까? 누가 먼저 베냐민을 칠 것인지 이스라엘이 묻자, 하나님은 유다라고 응답하신다. 이스라엘이 묻고, 하나님이 응답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지만, 이스라엘은 패배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의 응답과 명령, 그리고 순종은 언제나 승리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하나님의 목적은 열한 지파의 승리가 아니었다. 이스라엘의 성결이었다. 이스라엘 안에 자리 잡은 악을 제거하는 일은 단순히 전쟁의 승리로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였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쓰라린 패배를 주신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승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쓰라린 패배에도 하나님의 뜻은 담겨 있다. 40만 대군과 하나님의 응답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충격적 패배를 맛보았다. 그러자 그들은 스스로 용기를 내고, 전열로 복귀했으며, 울며 하나님께 올라갔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다시 패배하자, 그들은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나아간다. 울며 금식하고 제사를 드리며, 언약궤를 가져오고 제사장을 동원한다.
질 수 없는 싸움이었다. 전쟁의 정당성이나 군사력을 보아도 이스라엘 열한 지파가 유리했다. 하지만 그들은 전쟁에서 크게 패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다. 그들에게는 승패가 중요했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다른 데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때로 아픔과 패배를 경험하게 하신다. 우리는 그 아픔을 통해 뒤로 물러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하나님의 관심과 같은가를 점검하자. 갈등 속에서 깨달아야 할 하나님의 메시지에 집중하자.
하나님께 묻고 도움을 구할 때 내가 중요하게 여기 사안에만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의 요구와 목적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엎드려 구하오니 제가 깨달아야 할 메시지를 알게 하옵소서. 아멘.
사사기 20:17-28절
이스라엘 자손이 누가 먼저 싸울지 묻자, 하나님은 유다가 먼저 싸우라고 하신다. 첫 번째 싸움에서 패한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싸울지 묻고, 하나님은 싸우라고 하신다. 두 번째에서도 패한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금식하며 묻자, 하나님은 베냐민 자손을 그들에게 넘겨주겠다고 하신다.
26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40만 명의 대군이 모였다. 이스라엘은 이방의 압제와 싸울 때보다 이 사안을 더 중대하게 생각했을까? 누가 먼저 베냐민을 칠 것인지 이스라엘이 묻자, 하나님은 유다라고 응답하신다. 이스라엘이 묻고, 하나님이 응답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지만, 이스라엘은 패배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의 응답과 명령, 그리고 순종은 언제나 승리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하나님의 목적은 열한 지파의 승리가 아니었다. 이스라엘의 성결이었다. 이스라엘 안에 자리 잡은 악을 제거하는 일은 단순히 전쟁의 승리로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였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쓰라린 패배를 주신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승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쓰라린 패배에도 하나님의 뜻은 담겨 있다. 40만 대군과 하나님의 응답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충격적 패배를 맛보았다. 그러자 그들은 스스로 용기를 내고, 전열로 복귀했으며, 울며 하나님께 올라갔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다시 패배하자, 그들은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나아간다. 울며 금식하고 제사를 드리며, 언약궤를 가져오고 제사장을 동원한다.
질 수 없는 싸움이었다. 전쟁의 정당성이나 군사력을 보아도 이스라엘 열한 지파가 유리했다. 하지만 그들은 전쟁에서 크게 패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다. 그들에게는 승패가 중요했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다른 데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때로 아픔과 패배를 경험하게 하신다. 우리는 그 아픔을 통해 뒤로 물러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하나님의 관심과 같은가를 점검하자. 갈등 속에서 깨달아야 할 하나님의 메시지에 집중하자.
하나님께 묻고 도움을 구할 때 내가 중요하게 여기 사안에만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의 요구와 목적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엎드려 구하오니 제가 깨달아야 할 메시지를 알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3,833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1953 |
New 이사야 3:13-4:1
박상도목사
|
06:47
|
Votes 1
|
Views 28 | 박상도목사 | 06:47 | 1 | 28 |
![]()
이보경
|
08:13
|
Votes 0
|
Views 17 | 이보경 | 08:13 | 0 | 17 | |
1952 |
이사야 3:1-12 (1)
박상도목사
|
2025.05.13
|
Votes 1
|
Views 32 | 박상도목사 | 2025.05.13 | 1 | 32 |
![]()
이보경
|
2025.05.13
|
Votes 2
|
Views 43 | 이보경 | 2025.05.13 | 2 | 43 | |
1951 |
이사야 2:12-22
박상도목사
|
2025.05.12
|
Votes 0
|
Views 48 | 박상도목사 | 2025.05.12 | 0 | 48 |
![]()
이보경
|
2025.05.12
|
Votes 1
|
Views 27 | 이보경 | 2025.05.12 | 1 | 27 | |
1950 |
이사야 2:1-11 (1)
박상도목사
|
2025.05.10
|
Votes 1
|
Views 139 | 박상도목사 | 2025.05.10 | 1 | 139 |
![]()
이보경
|
2025.05.10
|
Votes 1
|
Views 56 | 이보경 | 2025.05.10 | 1 | 56 | |
1949 |
이사야 1:21-31
박상도목사
|
2025.05.09
|
Votes 1
|
Views 54 | 박상도목사 | 2025.05.09 | 1 | 54 |
![]()
이보경
|
2025.05.09
|
Votes 0
|
Views 85 | 이보경 | 2025.05.09 | 0 | 85 | |
1948 |
이사야 1:10-20 (1)
박상도목사
|
2025.05.08
|
Votes 0
|
Views 136 | 박상도목사 | 2025.05.08 | 0 | 136 |
![]()
이보경
|
2025.05.08
|
Votes 1
|
Views 52 | 이보경 | 2025.05.08 | 1 | 52 | |
1947 |
이사야 1:1-9 (1)
박상도목사
|
2025.05.07
|
Votes 1
|
Views 179 | 박상도목사 | 2025.05.07 | 1 | 179 |
![]()
이보경
|
2025.05.07
|
Votes 1
|
Views 62 | 이보경 | 2025.05.07 | 1 | 62 | |
1946 |
로마서 16:17-27 (1)
박상도목사
|
2025.05.06
|
Votes 1
|
Views 120 | 박상도목사 | 2025.05.06 | 1 | 120 |
![]()
이보경
|
2025.05.06
|
Votes 1
|
Views 86 | 이보경 | 2025.05.06 | 1 | 86 | |
1945 |
로마서 16:1-16
박상도목사
|
2025.05.05
|
Votes 0
|
Views 59 | 박상도목사 | 2025.05.05 | 0 | 59 |
![]()
이보경
|
2025.05.05
|
Votes 1
|
Views 65 | 이보경 | 2025.05.05 | 1 | 65 | |
1944 |
로마서 15:22-33 (1)
박상도목사
|
2025.05.03
|
Votes 1
|
Views 150 | 박상도목사 | 2025.05.03 | 1 | 150 |
![]()
이보경
|
2025.05.03
|
Votes 1
|
Views 61 | 이보경 | 2025.05.03 | 1 | 61 |
Post Views: 470,347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하나님의 관심과 같은가를 점검하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