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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9:1-9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5-04 08:16
Views
1036
2024년 5월 4일(토, 1968)
사도행전 9:1-9절

사울은 신자들을 결박해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고 대제사장에게 공문을 청한다. 다메섹 근처에서 갑자기 하늘로부터 빛이 사울을 둘러 비춘다. 땅에 엎드러진 사울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가서 3일간 식음을 전폐한다.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살기를 띠고 있었다. 그래서 대제사장에게 가 다메섹의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물을 써 달라고 했다.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것이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주님은 사람을 만나실 때, 때와 장소를 전해 놓곤 하신다. 사울의 경우 주님이 좋게 여기신 때와 장소는 그가 다메섹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가는 도중이었다. 사울은 다메섹 가까이 왔을 때 빛 가운데서 주님을 만났다. 변화는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에서 시작된다. 빛 때문에 사울은 엎드러졌다. 그때 하늘에서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울은 하나님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였다. 지금껏 그가 해온 온 일은 주님을 박해하는 일이었다. 주님은 사울에게 시내로 들어가라고 했다. 주님은 다메섹에 사는 제자 아나니아를 준비하셨다. 기세등등하던 사울도 주님이 꺾으시자 눈이 멀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의 손에 의지하여 다메섹에 들어간다.

사람은 잘 안 바뀐다.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차라리 마음 편할 때도 있다. 그러나 주님이 만나 주시면 한순간에 바뀐다. 하나님이 고치시지 못할 사람은 없다. 주님과의 만남이 변화의 시작점이 된다. 고집 세고 교만하던 우리를 변화시키신 하나님이, 변화된 우리를 도구로 사용해 다른 죄인들을 변화시키기를 원하신다. 사울을 바울로 만드시는 주님의 일에 귀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도하자.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나를 친구라고 부르신 주님과 더욱 친근한 날을 살고 싶습니다. 매일 하루가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살고 있음을 느끼며 지내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께서 사람을 바꾸려 할 때 주님께서 사용하는 귀한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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