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월, 1969)
사도행전 9:10-19절

주님이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찾아가라 명하시며, 사울은 주님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에게 전하도록 택하신 그릇이라고 하신다. 아나니아가 가서 안수하자, 사울은 다시 보게 되고 세례를 받는다.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아나니아는 환상 중에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주님은 아나니아에게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사울을 찾으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이 아나니아를 부르신 시간은 사울이 기도하고 있을 때였다. 사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아나니아는 처음에 당황한다.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기 때문이다. 그가 다메섹에 온 이유도 그리스도인들을 결박하기 위함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아나니아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사울을 찾아간다. 그 집에 들어가 그에게 안수하자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져 다시 보게 된다. 아나니아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처음에는 거부감도 있었지만, 그가 순종했을 때 사울이 다시 보게 되어 전도자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일은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 다시 보게 된 사울은 음식을 먹고 강건하게 되어 다메섹의 제자들과 함께 며칠을 머물며 교제한다. 다시 태어난 사울은 따뜻한 영적 공동체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는다.

사울은 박해자에서 전도자가 되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붙잡으러 다메섹에 갔지만, 오히려 그가 예수님께 붙잡혔다. 하나님께 붙잡힌 인생은 한순간에 변화된다. 과거의 삶이 문제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선택보다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없다. 하나님은 사람의 인생과 삶의 목적을 한순간에 바꾸실 수 있다. 주님께 붙잡힌 인생이 복된 인생이다. 가장 복된 인생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이 은혜와 사명을 붙잡고 오늘도 눈을 크게 뜨자.

주님께 붙잡힌 인생을 걷게 하시고, 인하도 이 길을 걷도록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소망하기는 남은 성하도 부르셔서 인하와 함께 동역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보게 하옵소서. 진정한 기쁨과 감사가 있는 이 길 위에 함께 걸어가게 하옵소서. 아멘.